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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추천 시오노 나나미의 역사책 로마인이야기

일년전에 사다 놓은 로마인이야기가 문득 눈에 들어와서 읽기 시작했다.

로마인이야기를 살 당시 알라딘에는 1권과 2권 뿐이어서 두 권만 샀다.

원래 로마인이야기는 아홉권 까지 있다.

아마도 아홉권을 처음부터 샀으면 방대한 분량에 질려서 읽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시오노나나미의 역사책은 다른 책들로 이미 접해 본 바가 있어

나에게 시오노 나나미는 참 친근감도 있고 시오노 나나미 특유로 풀어내는 역사이야기가

재미있다.

 

 

내가 읽은 로마인이야기 1권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로마의 건국부터 어떻게 로마가 국가로 모습을 갖췄지는지 그당시 로마 주위의 나라들은 어떤 형태였는지 

아주 자세하게 서술한 보통 역사책이었지만 지루하지 않게 읽었었다.

 

2권은 한니발 전쟁으로 로마가 국가의 모습을 갖추고 여러나라들과의 전쟁에서 이겨내는 과정들과

한니발이라는 한 사람에게 어떻게 패하고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이겨나가는가에 대한 이야기인데

 2권이 퍽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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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명 역사소설 별을스치는바람, 청소년 추천 필도서

 

 

 

뿌리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을 써서 유명한 이정명씨가 내 놓은

별을 스치는 바람은 윤동주 시인이 죽기 1년 전의 감옥 생활을 배경으로 쓴 소설이다.

일제식민지 시대, 일본에 의해 철저하게 유린당했던 시대,

참혹했던 전쟁 중이었던 시대에 살벌했던 감옥에서 또 다른 차별을 격어야만했던 우리 조선인이었지만

거기에 생채실험이라는 무서운 일이 도사리고 있던 그 일들이

윤동주 시인에게도 닥쳐오는데

그런 험한 환경 속에서도 아름다운 시로 버텨내는 아름다운 윤동주의 모습을

일본인 검열관의 살인사건으로부터 풀어내는 이정명만의 숨막히는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살인사건이라는 추리소설식의 책이건만 시와 문장과 음악으로 서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이책을 

나는 단숨에 두번이나 읽었다.

처음에 읽을때 보다 두번째 읽었을때 더 아름답게 더 애절하게 읽을수가 있어서 

내 마음속에 더 와 닿았던 문장, 문장들이 내 가슴속에서 윤동주시인을 생생히 담아낼 수가 있었다.

그래서 예비고딩인 아들에게도 추천해서 아들도 단숨에 읽어버린 책이다.

나중에 몇 년 후에 다시 또 읽어야겠다는 생각이들었다.

그때는 또 다른 느낌으로 내게 윤동주시인이 다가오리라 여기면서,,,,  

아직도 책 속에 윤동주가 히라누마 도주라고 부르는 교도관에게 '나는 윤동주예요'라는 부분이 선연히 들리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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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지식 여행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방학 때 읽을 만한 추천 도서,

 

 

 

신랑이 사다 놓고 바뻐서 읽지 못한 책들 중의 한 권인데

 사다 놓은 책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이 책은 제목에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요점이 다 들어있다.

교양과 인문학의 넓고 얕은 지식을 알려준다.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어던 상식들 속에 누구나 알고 있지만 확실하지 않게 둥그스름하게 알고 있던

내 속의 지식을 확실히 정리해 주는 책이라고 느꼈다.

 

1,2권으로 되어있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1권 현실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쉽고 재미있게 읽혀졌었다.

그래서 2권의 현실너머편에 기대를 걸고 익기 시작했었는데

2권 처음부터 철학이 나와 나에게는 조금 힘들었었다.

그래도 인내심을 갖고 읽어가면 책의 흐름이 보여 끝까지 읽은 보람이 있어

내 머릿속엔 전체적인 윤곽이 잡혀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음,,,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군!

아들도 읽게 해야겠다는 생각에 아들도 읽게 했는데 재미있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중3 아들이 재밌었다니

청소년들도 방학때에 한번쯤 읽어볼만한 청소년 추천 도서로도 괜찮은 듯 싶다.

 

 

이 책 머리에 있는 프롤로그에

 다음과 같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지적인 대화에 목말라 있거나 사회가 돌아가는 모습이 복잡하다고 느끼거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은 많으나 현실적 제약으로 독서할 여유가 없거나 대학에서 교양 수업을 듣기 전에 기초적인 지식을 얻고 싶거나 미술관에 가면 무엇인가를 이해한 듯 행동해야 한다는 강박증에 시달리거나 가난하면서도 보수 정당을 뽑고 있거나 정치는 썩었다고 습관적으로  말하면서도 뉴스는 사건 사고와 연애, 스포츠 부분만 보거나 자신이 제대로 살고 있는지 불안 하지만 어디서부터 생각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이 읽어두면 좋을 책이라고 써 있는데 100% 공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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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최고경영인을 길러낸 어머니들의 이야기 어머니의힘

 

우리는 누구나 어머니가 계신다.

그 어머니들은 어느 누구의 어머니든간에 조건없는 사랑과 무한의 헌신으로

가족들에게 희생을 하시면서 인생을 사신다.

 

 

이 책은 그 어머니들의 모습을 그린 책이지만

우리 일반적인 사람들의 어머니가 아닌 우리나라 최고의 경영인들의 어머니들이

살아 온 모습을 쓴 책이다.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의 어머니, LG그룹 구자경 명예회장의 어머니,경방 김각중 명예회장의 어머니,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의 어머니,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어머니, 대성그룹 김영대 회장의 어머니,

일신방직 김영호 회장의 어머니, 대우그룹 창업회장 김우중과 델코 회장 김성중의 어머니,

보령제약그룹 김은선 회장의 어머니,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의 어머니,

두산그룹 박용곤 명예회장의 어머니, 세계최고의 철강인 박태준 전  포철회장의 어머니,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의 어머니, 유한양행 창업회장 유일한의 어머니,

삼성그룹 이건희 전 회장의 어머니,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의 어머니,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회장의 어머니, 현대기아자동차 정몽구 회장의 어머니,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어머니, 한진그룹 조중훈 창업회장의 어머니,

애경그룹 채형석 부회장의 어머니, SKC 최신원 회장의 어머니,

삼환그룹 최종환 명예회장의 어머니, 대원강업 허주열 창업회장의 어머니,

이렇게 스물여섯분의 어머니에 대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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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게 필독서로 권하는 허준의 소설 동의보감

 

이사하면서 책장이 좁아서 꽂아 놓을 수 없었던 벽장 속에 있던 책들을 꺼내면서

아주 오랫만에 내 눈에 띈 동의보감을 다시 읽었다.

얼마나 오래된냐면 발행이 1991년도 이고 그 당시 책 값이 3,800원이었다걸 알고

25년의 세월 속에서 책 값도 많이 올랐다,

 

 

상, 하권으로 나뉘어진 소설 동의보감은

상권에서는 허준이 그당시 신분에 대한 환멸과 좌절 속에서 어떻게 헤쳐나가고

어떻게 살아가면서 어떻게해서 의원이 되었는지가

아주 생생하고 자세하게 써있을뿐더러

읽는 순간 순간에 나오는 긴장감에 책을 놓치 못하게 하면서

그당시 신분차별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청소년 정도 되는

아이들에게는 역사적인 현실감을 실감할 수 있게 하는 책이였던 것 같다.

 

 

 

 

하권에서는 허준이 궁궐의 내의원이 되어부터 시작하면서

궁궐의 소상한 이야기들과 임금의 사생활도 함께 하기에 더 흥미진진했고

신분상승 때문에 내의원이 되었지만

내의원이 되어서도 신분의 한계와 차별 등을 아주 소상히 적어

직접 눈으로 영화를 보듯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7년 전쟁 임진왜란으로 임금이 피난을 가면서

허준도 따라가지만 그 환난 속에서 허준은 동의보감의 자료가 되는 짐을 지고 가는 모습으로

이 책은 안타깝게 끝을 맺는데,,,

 

 

 

알고 봤더니 작가 이은성씨가 거기까지 쓰고 지필 중에 지병인 심장병으로 갑자기 쓰러져 서울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깨어나지 못한채 1988년에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머지 이야기는 책을 엮은이가 역사적으로 풀어서 뒷 이야기를 써 놨다.

 

 

 

오랫만에 읽은 책이지만 새삼 혼자 보기에 아깝다고 생각했기에

중3인 아들에게 고등학생이 되면 책 볼 시간이 없으니 방학때 필히 읽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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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추천해준 감동적인 책 TV동화 행복한 세상

 

지난 금요일 아들이 학교 도서실에서 빌려 온 TV동화 행복한세상이라는 책을 나에게 추천을 했다.

학교에서 읽었는데 재밌어서 집에서 읽으려고 빌려왔는데 또 읽어도 재미있다면서

엄마도 한 번 읽어보세요~ 한다.

이렇게 우리 아들은 가끔 나에게 자신이 읽어서 재미있었거나 감동적인 책을 추천한다.

그런데 아들이 추천한 책들이 다 재미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기대를 하고 보게 되었는데 너무너무 찐한 가슴을 그린 책이었다.

TV동화 행복한세상은 KBS에서 한 5분 동화를 책으로 낸거다.

TV에서는 한 번 본 적이 있다.

그런데 본 건 한 번이지만 책이 TV보다 훨씬 감동적이고 더 가슴에 와 닿는다,

아마도 대부분이 실제 이야기로 만들었기 때문에 더 감동적이었던거 같다.

 

 

내가 재미있게 읽고 있으니 신랑이 자기한테 읽어 달라고 한다.

그래서 신랑 들으라고 소리내어 읽어주니 아들이 옆으로 와서 같이 듣는다.

아들 어릴때 매일 한시간이 넘도록 책을 읽어줬었는데 지금은 한 30분 읽으니 목이 아프다.

그래서 옆에서 듣고 있는 아들에게 네가 읽어봐!

아들이 책을 읽어주니 아주 좋다~~

그렇게 아들이 한 30분 읽어주는데 잠 잘 시간이 되서 아쉽지만 책읽기는 끝났다.

TV동화 행복한세상은 5권 까지 있다면서 학교가면 나머지 빌려다드릴까요? 한다.

그래 한꺼번에 빌려오지말고 하루에 한 권씩 빌려다줘~

하다가 책을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마음이 메마르고 힘들때 다시 한 번 읽고 싶다는 생각에

아들! 그냥 알라딘가서 살까?

책을 두고두고 읽는 습관이 있는 아들은 좋다고 한다.

그래서 다음주말에 알라딘에 가서 사기로 했다.

 

 

이 책 안에는 정말 정말 따스한 가슴을 가진 사람들, 정직하고 바른 사람들,

정을 듬뿍 가진 사람들, 열심히 사는 사람들 등

우리 서민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많은 공감이 가는 책이며

지금까지 살면서 내가 잊고 있었던 것들,

이제부터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 것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이런 소중한 책을 추천해준 아들에게 고맙고 아들의 인성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는

그래서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커나가고 있는것 같아 안심도 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 있는 너무나 공감하게 하는 한 편의 시를 소개하고 싶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그애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 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 뒤꿈치 다 해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닯고 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끄떡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

 

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엄마를 본

아!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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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엔 돌아오렴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

 

 

 

 

 

세월호 유가족의 기록을 쓴 책이 있는 줄 몰랐다.

세월호 1주년으로 뉴스를 검색해 보다 보니 연관 되어 있는 걸 계속 검색하다가 우연히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살까 말까 많이 망설였다.

왜나하면 너무 가슴 아플 것 같아 읽을 용기가 나지를 않았다.

그러나 책이 자꾸 눈에 아른거린다.

그래서 결국 주문을 했다.

 

 

책이 도착해서 하루를 읽지 못했다.

똑같이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의 미어지는 가슴을 다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알 수가 있을 것 같기에,,,,

 

 

하지만 책을 펼치고는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책을 손에서 놓을 때는 눈물 때문에 앞이 보이질 않았을 때 뿐,,,,

 

 

금요일엔 돌아오렴..

이 책은 내가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슬픈책이었다.

책을 읽자마자 눈물이 나오고 닦으면 또 나오고,,, 지금 이걸 쓰는데도 눈시울이,,,, 목이 아프다.,,

 

 

그냥 세월호 유가족들의 아픈 가슴만 알고 있었지 왜 유가족들이 몸부림을 치며 끝까지 진상규명을 해야하는지

왜 특별법이 제대로 만들어야 하는지 유가족들이 얼마나 힘들게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지 몰랐다.

 

부모가 돌아가시면 무덤에 묻고,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한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가슴에 아이들을 묻고 힘겹게 아주 힘겹게 살아가고 있었고

그냥 있기도 힘든데도 또 다른 세월호 유가족들이 나오는 걸 막기 위해

유가족들은 지금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싸움을 하고 있다.

진실이 밝혀질 때 까지,,,,,

 

 

이 사회는 소신을 지키면서 살기도 힘들지만 먹고 사는 것도 힘들고 가족을 지키면서 사는 것은

더 힘든 곳이예요,

고인이 된 김다영 학생의 아버지가 한 이 말이 박혀서 지워지질 않는다.,,,

 

 

 

흥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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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내 이름을 부를 때 (고)김근태의원이야기 국민필독서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를 때' 이 책은 故김근태 의원의 이야기이다.

김근태 의원의 어렸을때 국민학교 때부터 고문을 받고 감옥에 수감되기 까지의 이야기로

김근태 의원의 삶에서 가장 뜨거웠던 부분이 그려진 소설이라고 볼 수 있다.

 

 민주주의를 위해서 그리고 노동자들의 인권을 위해 싸우고 희생되었던 수 많은 사람들이

그 중에서도 김근태 의원님의 시대를 만들어가는 꿋꿋한 의지와 신념 그리고 그의 자긍심에 머리가 숙여졌다.

 

어쩔 때는 아름답게 어쩔 때는 아타깝게  또 어쩔 때는 가슴아프게 그리고,,재미있게 술술 읽어간 책이면서도

진짜? 라고 믿기지 않는 부분도 있었고 정말 정말 화가 날 때도 있었다.

단지 소설이라 생각하면 정도가 약할테지만 한 남자의 올곧은 삶 자체가 진짜로 있었던

실제 인물인 김근태 의원이기에 더 실감이 났다.

 

영화 '남영동 1985'로도 김근태 의원의 이야기를 상영했었다는걸 이 책을 읽고 나서야 알았다.

영화는 보지 않았지만 이 책에 있는 남영동 515호에서의 고문은 읽는 내내 피가 마르는 느낌과 함께

몸과 영혼이 부셔져 내릴 것 같은 고문에서도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이겨내는 모습이

너무 생생해 너무 무서웠었다.

 

우리 현대사 속에 이러한 장한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 내가 이렇게 당연히 누리는 것들에 대해 당연하다고 생각지 말아야겠다.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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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의 나영석피디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

 

 

 

 

 

 

나영석피디는 이 책을 내면서 이 책에는 아무런 감동도 교훈도 없다 고 아이슬란드에

다녀오길 원하는 독자가 있다면  읽어봐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한다 고 썼다.

 

나는 1박2일의 완전 팬이었다.

1박2일이 하는 시간대가 언제나 우리집이 저녁을 먹는 시간대여서

저녁을 먹으면서 1박2일을 보다가 밥상도 못치우고 우리 아들도 팽개쳐둔 채

1박2일에 빠져서 그들과 웃고 속상해하면서

1박2일이 끝나면 다음주를 기약하면서 정말 아쉬움을 남기면서

밥상을 치우고 그제서야 아이를 봤다.

 

그런데 이 책을 나영석 피디의 그때의 기억과 감동과 재미와 흥분된 감정을

되새겼듯이 읽는 나도 그때의 기억과 감동과 재미가 되살아나서

(흥분은 단순한 시청자 입장이라 뭐 별루,,,)

거기에 나영석 피디의 편안하면서도 재미나는 입담이 곁들여져 읽는 내내

지루하지도 않았으며

아이슬란드라는 우리에게 생소한 나라의 여러 풍광들과

생소한 정보들로 1박2일과는 또 다른 싱그러운

소재가 이 책을 단숨에 정독하게 만들었다.

 

거기에다 나영석피디는 1박2일에서 언제나 봐왔던 사람이라서인지

아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착각과 함께

다 읽은 후론 이 사람과 왠지 친한 사이가 되어버린것 같은 느낌까지 들게되는

그런 책이다.

 

책머리에 감동도 교훈도 없다고 미리 얘기해줬듯이 뭐~

그닥 감동도 교훈도 없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없다고는 볼 수 없다.

기분전환으로 재미로 볼 수도 있는 책일 수도 있고,,

하지만  내 가슴속에는  자그마한 뭔가를 남겨둘 수 있었던

책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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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대갑부 역관들의 삶, 중개무역으로 동아시아 상권을 장악한 조선의 통역사

 

 

 

한자 전용을 주장하면서도 정작 한자의 음은 몰라 웃음거리가 되는 사대부들 세상에서

한자는 물론 한글까지 중시했던 인물들이 역관들이었다.

 

양반 사대부들이 절절 매는 중국 사신들을 상대로 협상하며 국익을 챙겼던 이들 역시

역관들이었다.

 

역관들이 중국사신들 앞에서 당당할 수 있었던 것은 직업외교관으로서 확고한 전문성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대부들의 시대에 중인 역관은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전문성으로 한 시대를 선도했다.

 

역관은 직업외교관일 뿐 아니라 국제부역상이었다.

역관의 이런 성격을 양반 사대부들은 역상이라며 멸시했다.

천한 상인이라는 것이다.

사대부들이 농본상말이라고 농업을 우대하고 상업을 천시하는 태도를 취했던 것은

지주였던 자신들의 계급적 이해를 반영한 결과일 뿐이다.

역상들이 중국에서 사오는 물품의 최종 소비처는 바로 양반 사대부들이었고 그 구매

대금은 농민들이 납부한 소작료였다.

 

게다가 역관의 외교경비는 국고에서 나오지도 않았다.

국가는 역관에게 국제무역의 권리만을 주었다.

역관들에게 국제무역은 부의 축적뿐 아니라 국가의 외교경비 마련을 위해서도

필수였다.

그렇게 역관들은 국제무역에 나섰고 그중 일부는 조선 제일의 갑부가 되었다.

 

그러나 역관들은 졸부가 아니었다.

양반들이 쇄국에 갇혀 있을때 세계에 눈 떠 쌓은 재산으로 역관들은 시대를 선도했다.

역관은 그 누구보다 선진 문물 수용에 앞장섰으며 국제정세의 변화를 빨리 간파하고

천주교를 수용하고 개화사상을 싹틔웠다.

 

역관들은 국제무역상, 외교관, 무기수입상, 첩보원, 개화사상가, 독립운동가,,,

천의 얼굴을 가진 역관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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