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장편소설 인간연습/남파간첩 이야기

 

 

 

인간연습의 주인공 윤혁은 남파간첩으로 내려왔다가 30년간의 감옥생활을 한다.

30년의 감옥생활을 하는 윤혁에게 아버지는 두 번 면회를 오고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돌아가시고도 한 달에 한 번 면회오시는 어머니와 형수에게 오지말라고 하지만

정작 자신은 한 달에 한 번 있는 면회로 인해 독방살이의 공포스러운 고통을 이겨내게

하는 힘이 되었다.

 

그런 힘이 되고 있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형수도 죽어 면회 올 사람이 없어진 단절감이

독방공포증과 함께 폐쇄공포증과 폭력배들을 동원한 강제 전향이 자행되면서 폭력에 대한

공포증이 겹쳐져 결국 병사로 옮겨진다.

 

강제 전향을 당하고 출소한 윤혁과 똑같은 처지의 사상적 친구 박동건만이 윤혁의 친구였는데

사상의 조국인 소련이 붕괴되고 자신들이 믿었던 북한마저 인민들이 굶어죽는 지경에 이르게

된 것 까지 사실로 확인되면서 비전향자의 북송이라는 또 하나의 충격이 덮쳐온다.

그런가 하면 그는 기독교를 강요하는 아내와 반목하며 집안에서조차 가장으로서 인정받지

못하고 저세상으로 떠나버린다.

 

감옥에서 만난 운동권 강민규를 만나 사회주의의 몰락에 대한 올바른 판단과 강민규를 통해

달라지는 세상사에 대새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거나 강민규가 주선해준 번역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간다.

가게에서 먹을 것을 훔쳐 주인에게 곤욕을 치르고 있는

부모없는 경희와 기준 남매를 만나는 인연으로 아이들을 사흘에 한 번 만나며 아이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버팀목의 역할을 해주고 피붙이 하나 없이 오래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 속에 살고

있던 윤혁에게는 오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일깨워준다.

 

윤혁은 강민규로부터 수기 쓰기를 권유를 받고 밤새 뒤척거리며 갈등에 빠져들며 비록 남다르게

이룩한 것도 내세울 것도 없는 일생이었을지 모르나 자기 스스로 부정해야 하는 삶을 산 것은

아니었기에 수기를 정직하고 성실하게 써나가자고 마음먹고 수기를 쓴다.

 

수기가 출간되자 감동 어린  편지나 협박성 편지도 오고 간호원 시절 부하를 먼저 치료해달라고

부탁한 '윤혁'이라는 인민군 장교에게 감동했던 최선숙이라는 보육원 원장과 편지를 주고받게 된다.

 

윤혁은 수기를 쓴 인세의 절반을 시민운동에 쓰라며 강민규에게 기탁하고 경희와 기준이를 데리고

최선숙이 운영하는 보육원으로 거처를 옮긴다.

보육원에서 윤혁은 변소 청소도 하고 아이들의 공부도 도와주며 행복을 느낀다.

 

이 소설은 주인공 윤혁이 꾸려가는 새로운 인간관계 속에서  윤혁의 인간 연습은 완성의 경지에

이르면서 비극의 줄거리를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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