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춤이다 김선우 장편소설/조선최고의 무용가 최승희이야기/

 

 

 

나는 춤이다 이 소설은 춤꾼 최승희의 이야기이다.

1920년대 최승희의 여고시절은 가난했지만 등록금 낼 형편이 못 되어 몇몇 선생님이 주선한

장학금 신세를 지고 있다는 걸 몰랐다.

선생님과 학생들의 칭찬과 동경을 받았지만 정작 최승희는 어서 빨리 졸업해 가난한 집안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리며 몇 번 월반을 하고 졸업을 하자 정작 너무 어린 나이

때문에 가고자 하는 학교에 입학할 수 없었다.

 

일본의 이시이 선생의 무용을 보자마자 자신의 운명이 무용이라는 걸 알고 열여섯 살의

최승희는 사이쇼키가 되어 이시이 무용단에 들어가 이시이 선생으로부터 무용을 배우며

이시이 선생의 관심 속에서 피나는 노력을 한다,

밤마다 출몰하는 유령이라는 소문이 돌 정도로,,,

 

최승희와 이시이 무용단의 3년 계약이 끝나는 동시에 공교롭게도 이시이 선생의 눈이

실명할 위기에 놓이게 되면서 이시이 무용소도 위태롭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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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계약이 끝남과 동시에 조선에서 자신만의 무용으로 조선의 무용계를 키우겠다는

최승희는 경성으로 돌아가 자신의 방패막이 되어 줄 사람을 소개 받아 사회주의에 빠져있는

안과 결혼을 한다.

 

그렇지만 조선에서의 최승희 무용소는 재정난으로 힘들게 되어 최승희는 만삭의 몸으로

다시 이시이 선생을 찾아간다.

 

눈이 다 나은 이시이 선생은 만삭의 최승희를 받아준다.

아이를 낳고 아이와 함께 관부연락선을 타고 최승희의 나이 스물셋에 다시 무용을 시작한다.

 

레이죠가이 무용대회를 엿새 남겨두고 유키의 급성늑막염으로 무대에 설 수 없게되자

이시이는 최승희에게 기회를 준다,

 

레이죠가이 무용대회를 대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유명해진다.

그러면서 최승희 후원회가 조직되고 일본 전국 순회 장기 공연과 제2회 신작 무용회도

성황리에 끝내며 세계 공연을 향해 돈을 모았다.

 

미국으로 간 최승희는 정치적 갈등으로 공연 진행이 어렵다고 매니지먼트사가 계약파기를

일방적으로 통고해오며 최승희와 안은 추락했다.

우여곡절 끝에 유럽으로 건너간 파리에서는 최승희를 향해 날카로운 비평의 안목을 세웠다가

예술의 이름으로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주었다.

유럽 전역에 걸친 10개월의 공연에서 최승희는 단 한 번도 제패니스 댄서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코리안 댄서로서 활동을 했다.

 

그러나 결국 2차 세계대전이 터져 다시 미국으로 건너갔다.

유럽 공연의 성공 소식으로 미국에서의 재기는 성곡적으로 진행되어 미국 공연 후엔 6개월에

걸친 중남미 공연 속에서 최승희는 진심으로 행복해했다.

 

세계공연을 다녀온 후 귀국 파티를 오사카에서 하고 최승희에게 돌아온건 황국위문공연 요청,

그리고 위문공연을 다니는 최승희,,,

 

남편 안을 따라 북조선으로 떠나는 최승희를 마지막으로 소설은 끝난다.

 

(작가의 말 중에서)

너무 일찍 세상에 오는 사람들이 있다.

적당히 일찍 올 수 있다면 예술가로서의 운명치곤 퍽 행운인 것인데 너무 일찍 와버려 불행했던

최승희,

그녀가 너무 일찍 왔다기보다 그녀의 존재를 받아내기에 우리의 근현대가 너무도 불우하게

기우뚱거렸던 타도 있으리라,

기획된 근대의 전근대적 옹벽 앞에 내던져진 현대의 예술가,

그녀는 21세기의 감각으로 20세기를 살았다.

불우는 당연했다.

1911년 출생, 일제강점기의 식민지 조선, 한국전쟁, 분단, 우리 근현대사의 혹독한 상처들을

고스란히 통과한 그녀는 8.15 이후 북쪽 사람으로 살다가 당내 정치적 역학관계에 의해

남편 안막이 속청된 후 그녀도 곧 숙청당했지만 남편의 숙청이 아니었어도 그녀는 북한이라는

닫힌 체제 속에서 살아 남기 힘든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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