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동이 먹고 싶다.
예전에 일본에 있을 때에 자주 가던 규동집 생각이 나서 사먹을까? 했는데
왠지 사먹으면 일본 오리지날 맛도 느끼지 못해 돈만 아깝다고 후회할 것 같아서 어느 블로그의 일본인 와이프가
만드는 레시피를 보구 용기를 내어 만들어 보기로 했다.
일단 소고기를 샤브샤브용으로 구입을 했다.
고기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한 근 다 하기로 했다.
샤브샤브용 소고기는 키친타올로 핏물을 빼준다.
핏물을 뺀 소고기에 청주를 휘리릭 두 번 둘러서 뿌려준 후에 섞어서 재어 놓는다.
고기가 양이 좀 있어서 양파를 한 개반 정도 채 썰어서 준비했다.
내가 참고한 블러그의 일본와이프가 휘리릭 둘러서 간장과 청주를 넣어서 나도 그렇게 넣어
양이 어느정도 되는지는 잘 모르지만 난 간장과 청주를 1:1로 넣고 설탕을 한숟가락반을 넣었다.
그리고 마늘과 생강을 다져서 넣어 끓여준다.
양파를 넣은 소스가 끓어 양파가 약간 익으면 소고기를 넣고 후추를 넣고
청주를 다시 조금 넣어 넣어줬다.
고기가 잘 익도록 젓가락으로 잘 흩어지게 해 주고 가위로 고기를 먹기 좋게 잘라준다.
간을 봐서 싱거우면 간장을 더 넣고 약간 달달해야 맛있기에 설탕도 조금 더 넣어주면 된다.
규동에 요걸 넣어야 진짜 오리지널 규동 맛이 난다.
물론 계란을 넣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거의 넣어 먹는다.
먹을 만큼 넣어 비벼 먹으라고 따로 고기를 덜어놨다.
밥 위에 고기를 얹고 국물도 뿌려준 후에 계란후라이를 반숙으로 해서 올려 놓는다.
원래 거의 날계란을 넣어 먹는걸로 기억 되지만 신랑과 아들이 싫어할까봐 반숙으로 했다.
반숙 된 계란후라이를 깨뜨려 쓱쓱 잘 비벼준다.
반숙 된 계란후라이가 규동의 맛을 부드럽게 해주어 일본규동집에서 먹은 규동 맛이 난다.
여기에 일본 고추가루를 넣고 생강절임만 있으면 완전 환상이겠지만
이것만으로도 오리지널 규동맛 성공이다.
음~~~ 대만족!!!
아들은 너무 맛있다면서 다음에도 또 해주세요~~ 하는 앵콜 요청이 들어온다.
그래서 넉넉히 해서 낼 아침에 먹어 했더니 아싸! 한다.
다음엔 일본고추가루를 사서 뿌려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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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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