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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필 광야에 서다/ 고유 장편소설/서재필 일대기/독립신문 창간 서재필 이야기

 

 

 

1864년 보성에서 태어난 서재필은 일곱살 때 상경하여 외삼촌의 김성근의 집에서 한학을 배웠고

18살에 과거에 합격하였다.

 

관복을 입고 출퇴근한지 한 달여가량 후 임오군란 또는 임오군변이라 불리는 구식 군대 군인들의

반란이 있었다.

 

이 무렵 서재필은 김옥균, 서광범, 박영효 등과의 교류로 개화사상을 받아들인다.

1882년의 제물포 조약이 체결 된 후 김옥균은 나라에서 서재필의 유학 자금을 타내고 서재필은

일본 토야마 군사학교에 입학을 한다.

그렇지만 조선 조정으로부터의 자금이 1년여 만에 끊겨 군사학교를 다 마치지지도 못하고 귀국을 한다.

 

1884년 12월에 김옥균, 박영효, 홍영식 등과 함께 갑신정변을 일으키지만 실패로 돌아가 홍영식은

그 자리에서 죽고 김옥균, 박영효, 서광범 등과 일본으로 망명하였다가 박영효, 서광범 등과 다시

미국으로 망명을 하였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여 낮에는 신문배달을 하고 밤에는 YMCA에서 영어공부를 하다가

인종차별로 인해 다시 정육점에서 성실히 일을 하다가 일요일 마다 나가는 교회에서 로버츠 장로로

부터  존 웰스 홀랜백을 소개받아 홀랜백의 후원을 받아 힐먼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졸업을 하는 서재필에게 홀랜백은 목회자가 되어 조선에 들어가 선교활동을 원했으나 조선으로

돌아갈 수 없는 처지를 얘기하자 서재필에 대한 후원이 중단된다.

학창시절에는 공부도 열심히 했음은 물론이고 영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연설법이라는 과목을 수강하면서 웅변대회에 나가 당당히 2등을 했으며 스포츠에서도 승마나 육상,

창던지기 등에서도 발군의 솜씨를 보였다.

조선에서 창술과 마상무예, 표창 던지기, 태견 등을 연마하였기 때문이고 뜀박질에 타고난 소질이

있어 열다섯 개의 학교가 함께 벌이는 산악 달리기의 대표선수로 참가하여 2위를 하기도 하였다.

 

그러면서 서재필은 미국식 이름을 필립 제이슨이라고 지었고 미국 시민권도 얻었다.

 

후원의 원조가 끊긴 서재필에게 우연히 어느 노신사를 도와 워싱턴에 있는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장인 오티스를 소개 받지만 그곳에서도 일감이 없어 막 떠나려 할 때 군복을 입은

손님에게 서재필을 소개해 준다.

그것을 계기로 서재필은 육군 군의감 도서관에 취직이 되어 낮에는 도서관에서 일을 하고 밤에는

삼 년간 의학공부한 뒤 한국인 최초로 미국 의사가 되었다.

의사가 되어서도 개업을 하지 않고 박물관에 눌러앉아 박물관 공무원으로 있으면서 세균학,

공중위생학, 방역학 등 연구에 전념하였다.

 

한편 불량배로 부터 난처한 뮤리엘를 구해주는 계기로 뮤리엘과 1894년에 결혼식을 올린다.

 

그사이 조선에서는 갑오개혁이 일어나 대개혁을 단행하는 동시에 갑신정변을 일으킨 김옥균외

4명에게 내려진 역적의 죄명이 벗겨진다.

조선에서는 서재필을 외부협판에 임명하여 귀국을 종용하지만 서재필은 귀국을 망설이고 있다.

박영효가 다시 귀국을 권하고 부인 뮤리엘의 호응을 얻은 서재필은 귀국을 하게 된다.

 

귀국 후 외부대신을 맡으라고 하지만 미국 시민이라는 점을 내세워 중추원 고문 자격으로

봉사하겠다며 백성들을 계몽시키고 민주주의르 가르치고 싶다며 신문을 창간하기로 한다.

 

정부의 지원을 받아 1896년 4월 7일 독립신문을 창간 했다.

독립신문 창간을 이어 독립협회를 설립하고 고문이 되었으며 독립문을 건립하였다.

 

또 공개 강연회를 열어 자신의 선진 지식을 널리 퍼뜨리고 배제학당 강사로 청년들을 교육하면서

협성회라는 토론회를 창설하고 고문이 되었다.

이렇듯 서재필은 독립신문의 논설과 강연이나 강의를 통해 우리 민족에게 서양의 사정과 세계의

형편을 가르쳤고 민족 독립 사상과 민주주의 사상을 가르쳤다.

그러나 수구파 정부를 비판하기 시작하고 열강의 이권 침탈을 정면으로 비판하자 그의 막대한

영향력을 꺼린 수구파 정부와 열강의 방해로 다시 1898년 5월 14일 수 백명의 전송을 받으면서

미국으로 추방된다.

 

미국으로 돌아간 서재필은 다시 병원을 개업하고 사업도 추진하면서 지내다가 식민지 조선에서의

3,1운동의 소식을 듣고는 바로 안창호, 이승만, 정한경,유일한 등 재미 인사들에게 연락하여

한인자유친우회를 결성하여 일본 제국주의를 전 세계에 규탄하여 조선의 독립을 세계 여론에

호소하는 한편 재미교포들을 결속 시키고 독립후원회를 만들었다.

이러한 활동을 하느라 가산을 거의 탕진하고 서재필의 사업도 결국 파산한 곤궁한 처지에 빠져

있을 때 유일한이 찾아와 유일한과 손잡고 사업을 하다가 조선에 있는 세브란스 의학 전문학교의

학장의 귀국 권유로 연희 전문학교 상과 교수 자리에 유일한을, 유일한의 부인에게는 세브란스

병원 소아과 과장 자리를 제의해 귀국을 하기로 한다.

귀국한 유일한은 조선에서 제약회사 유한양행을 세웟다.

 

유일한의 귀국과 함께 무역 회사 사장직에서 자연스레 물러난 서재필은 과학의 발전상을 절감하고는

치구에게 이천 달러를 빌려 펜실베이니아 의학 대학원에 입학하여 환갑이 넘은 나이로 병리학

전문의 자격을 따서 한국인 최초의 미국 전문의가 되었다.

 

필라델피아 성 요셉 병원에 근무하면서도 서재필은 미국 의학회 잡지에 세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1932년에는 평화와 자유라는 책자에 조선의 장래라는 글을 기고하기도 했다,

 

해방이 되자 하지중장의 요청으로 1947년 다시 귀국을 하게 된다.

이승만 세력이 의도적으로 확대시킨 비누론 등으로 생긴 오해를 서재필은 서울운동장에서 열린

귀국 환영 대회에서 자신이 미국 시민임을 밝히고 정치적 야심 때문에 귀국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고는 자신은 미군정 관계자들에게 조언을 했으며 라디오 방송에 민족의 시간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하면서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만나 새로운 독립국가의 기틀을 다지는데

영향을 미쳤다.

 

미군정이 끝나자 서재필 지지 세력이 확대되는 것을 경계한 정치권의 견제로 또다시 미국으로

돌아간다.

서재필은 미국에서 정부수립과 한국전쟁 6,25 소식을 들으며 1951년 1월 5일 밤, 향년 87세에

눈을 감았다.

 

최근 미국 워싱턴의 한국 총영사관 정문에는 서재필의 동상이 세워졌다고 한다.

주미 한국 대사관은 한미 관계를 상징하는 인물의 동상을 세우기 위해 수십여 명의 역사 인물

리스트를 만들고 여론을 수렴해 검토한 결과 서재필을 선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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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노트 대한민국은 웃고 싶다/이상훈감독의 유머노트

 

 

 

이 책은 유머를 잘 할 수있는 사람이 될 수 있게 가이드해 주는 책이다.

 

개그맨이면 누구나 자신의 유머노트를 비밀리에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상훈감독 역시 자신의 개인 유머노트가 있는데 이 책이 바로 이상훈감독의 개인유머노트다.

 

제1부에서는 유머비법 15가지로 재미있는 사람이 되는 방법이 나와있다.

 

중간 중간에는 이상훈감독이 가지고 있는 많은 유머들이 들어있어 옆에 놔두고

기분이 우울하거나 좋지 않을때 읽어보면 기분전환하는데 도움이 될 것같다.

 

그 중에서 지하철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머 하나를 소개해보겠다.

 

친구 따라 가는 역은?  강남역

가장 싸게 지은 역은?  일원역

역 3개가 함께 있는 역은?  역삼역

불장난하다 사고친 역은?  방화역

일이 산더미처럼 쌓인 역은?  일산역

서울에서 가장 긴 전철역은?  길음역

앞에 구정물이 흐르는 역은?  압구정역

스포츠 경기 때마다 바빠지는 역은?  중계역

'양치기 소년'의 주인공이 사는 역은?  목동역

길 잃어버린 아이들이 모여 있는 역은?  미아역

새벽부터 빈 물통 든 사람들이 몰려드는 역은?  약수역

역내 화장실에서 항상 뜨거운 물이 나오는 역은?  온수역

학교 가기 싫은 애들이 가장 좋아하는 역은?  방학역

표 검사뿐만 아니라 짐까지 속속들이 검사하는 역은?  수색역

구겨졌던 옷이 내릴 때 보니 말끔히 펴져 있는 역은?  대림역

이산가족의 꿈을 실현하는 역은?  상봉역

상대방의 의견을 꼭 들어주는 역은?  수락역

그만 까먹어서 미안하게 생각하는 역은?  아차산역

젖먹이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역은?  수유역

숙녀가 좋아하는 레이디  퍼스트 역은?  신사역

영화감독들이 초조하게 기다리는 역은?  개봉역

어떤 여자라도 환영하는 역은?  남성역

분쟁시 노사 간에 만나야 하는 역은?  대화역

장사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역은?  이문역

수도를 틀어도 석유가 나오는 역은?  중동역

맹자. 공자. 노자 등 성인들이 사는 역은?  군자역

대학도 아닌 역이 대학 근처에서 대학인 척하는 역은?  낙성대역

양력설을 쇠는 역은?  신정역

타고 있으면 다리가 저린 역은?  오금역

실수로 자주 내리는 역은?  오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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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조선의 마지막 황녀/ 권비영 장편소설/실화소설

 

 

 

고종황제의 막내딸로 태어나 고종황제의 유일한 낙이였다.

고종은 막내딸을 자신의 시종이었던 김황진의 조카이자 그의 양아들 김장한과의

혼사를 비밀리에 추진했으나 그것조차도 이루어지지 못하고,,,

김장한은 그때 본 덕혜옹주를 잊지못한다.

 

한편 소학교에서 집에 오던 덕혜는 일본순사에게 질질 끌려가는 한 여자아이를 구해주는

계기가 인연이 되어 복순을 자신의 나인으로 일본에 까지 데려간다.

 

덕혜라는 이름도 4년만에 갖게되고 일본의 방해로 5년만에 황적에 오르자마자

일본에 볼모로 강제로 끌려가게 된다.

 

 

일본 여학교에서의 힘든 생활에서도 황녀로서 자신을 꿋꿋이 지키면서 지내오지만

강제로 대마도 백작인 소 다케유키와 결혼한다.

 

소 다케유키의 정성과 배려로 결혼생활을 아슬아슬하게 해 나가지만 조선인과의 접촉금지로

인한 복순과의 헤어짐을 비롯해 조선을 생각나게하는 모든 것을 금지 당한 채 철저한 무력감과

자책과 외로움과 홀로 싸우며 덕혜옹주의 가슴속에서는 조선의 그리움으로 더욱 절망감에

빠져서 결국엔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15년의 정신병원 생활 속에서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 남편에게 이혼을 당하고 하나밖에

없는 딸 정혜도 자살을 해 죽고 조선은 독립을 한다.

 

한편 덕혜의 정인이었던 김장한은 덕혜옹주의 일본행으로 자신도 이름을 바꾸고 박무영이라는

이름으로 일본에 유학을 간다.

덕혜옹주의 결혼식에 덕혜옹주를 탈출시키려는 시도를 했으나 결혼식장의 변경으로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덕혜옹주의 나인으로 일본으로 같이 간 복순은 계략에 빠져 봉변을 당해 떠돌아다니다가

어느 국수집에 의탁하게 되면서 국수집에서 박무영을 다시 만나게 되어 덕혜옹주가

정신병원에 입원 해 있음을 알게된다.

덕혜옹주의 탈출을 시도하려는 박무영을 도와 정신병원에 취직을 하게 된 복순이 어느

비오는 날 덕혜옹주를 탈출시키는데 성공하지만 복순은 총에 맞아 죽게되고

덕혜옹주는 비행기를 타고 무사히 대한민국으로 돌아온다.

 

이 책의 지은이는 일제치하 시기를 견뎌야 했던 황제와 황족, 청년과 여자들, 아이들의

고통과 울분을 조금이나마 표현하고자 했으며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한 여자의

삶을 오롯이 살려내기 위해 열정을 쏟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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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전쟁 잔혹사/한국인의 물불 안가리는 자식교육의 역사/학벌과 밥줄을 건 한판승부

 

 

 

대한민국의 입시전쟁과 사교육 문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시험을 출세도구화로 사교육 문제는 이미 조선조 초기부터 극성을 부린게 '세종실록'에서도

나와있듯이 '과거시험에 나올 만한 글이다 싶으면 다 베껴서 차고 다니면서 열심히 외우지만'

이라고 나올 정도로 요행을 바라는 선비들이 많았다.

 

요즘과 마찬가지로 권문세가의 자손들은 개인 과외나 사설 학당에서 과거준비를 했다.

치맛바람의 기원도 조선시대로부터 거슬러 올라가 과거 급제자 아들을 길러내는 어머니로서의

명예와 보상이 있었고 그러한 출세를 기대하지 못하는 대다수의 집에서도 아들이 장성할수록

존장자로서 효도를 받고 며느리를 지배하며 손주를 품안에 거느리는 여가장으로서의 권위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도 조선조의 어머니들이었다.

 

해방 후 사람들은 일제하에서 친일을 했던 대역죄인들이 아무런 댓가도 치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높은 자리에 올라 권세를 누리며 떵떵거리는 모습으로 살아가고 독립운동가와 그 자녀들은

여전히 헐벗고 가난한 현실에 있었다.

 

전쟁 중에 나온 대학생에 대한 병역특혜가 50년대의 교육열을 자극하는 데에 큰 기여를 했다.

안전이 확보된 후에 교육열이 겨냥한 건 출세 였다.

 

1960년대에는 일류 대학 입학은 일류 고등학교 출신들이 거의 독식했기 때문에 경쟁은

중학교 입시 때부터 시작되었다.

그래서 명문 중학교에 진학하기 위한 재수가 성행했고 연줄 연줄을 찾아 부탁하는

특수 사정의 학부형들은 상급학교에 진학 못한 그들의 자녀를 다른 해를 위해서 1년 묵히도록

재입학을 하겠다는 것과 국민학교에서 일류 중학에 낙제한 어린이를 국민학교는 졸업했으나

다시 일류 국민학교에 6학년으로 편입시키겠다는 것이고 일류 대학에 떨어진 삼류 고교 출신

학생은 일류 고등학교로 재입학을해서 '와신상담' 1년을 겪은 다음 기어코 좋은 대학에

들어가야겠다는  이런 학생들과 학부형들의 일류 학교병이 생겼다.

그러한 상황에서 당연히 국민학교 과외수업도 극성을 부리고 있었다.

사설학원도 점차 늘어가기 시작했다.

 

이러한 한국의 대학입시경쟁과 사교육 문제의 원인은 모두 대학이다.

SKY출신이 우리 사회의 요직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대학입시제도를 바꿔도 '입시전쟁'

이라는 현실 문제는 사라지지 않는다.

 

2000년 강남의 대치동은 '학원 1번가'로 등장하여 과외특구로 떠올랐고 당연히 강남의 명문대

진학도 월등히 높아지기 시작해서 강남에선 초등학생들이 학원에 들어가기 위해 족집게 과외를

받는 일이 벌어지면서 계급을 중심으로 하여 움직이는 입시전쟁은 '인맥 만들기 경쟁'의 수준으로

까지 발전해 심지어는 부유층이 많이가는 산부인과 병원에서 아이를 낳은 부모들이 자식의 줄을

만들어주기 위해 '병원 동창회'까지 만들어 줄 정도였다.

 

비강남 학부모들은 강남을 원했고 강남 학부모들은 미국을 원했고 강남 진입이 여의치 않은

학부모들도 미국을 택했다.

일명 기러기 아빠 신드롬 이었다.

웬만큼 경제력 있는 기업인이나 전문직에 종사하는 우리나라에서 웬만큼 인지도가 있는 인사들,

자타가 공인하는 좌파 내지 진보적 지식인들은 물론 심지어 민족문화의 기수를 자처하는

문인들까지도 그 가정을 들여다보면 많은 이들이 어떤 형태로든지 자녀들을 외국, 특히 영어권

국가로 조기유학시키고 있거나 스스로 기러기 가족이 되어 있었다.

 

기러기 아빠 신드롬 보다 더 눈물겨운 건 이른바 원정출산 이었다.

 

학부모는 자녀들을 연쇄 과외수업으로 몰아대고 학교와 학원은 학생을 점수 기계로 만든다,

초등학교 5.6학년생이 선행학습이다 하면서 중3학년생이 배우고 있는 과정을 미리 공부해야만

안심이 되는 한국사회인 것이다.

 

가계소득이 많을수록 자녀의 수능성적도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모의 직업에 따라 자녀의 대학진학도 차이가 났다.

부모의 학벌이 좋을수록 자녀의 대학진학률도 높았다.

소득격차에 따른 부의 대물림에 이어 교육의 대물림 까지 고착화하고 있다.

 

대학이라고 해서 다 같은 대학이 아니듯이 교수라고 해서 다 똑같은 교수가 아니다.

어느 유력 일간지의 기획회의에선 '서울대, 연고대, 이대, 서강대 안에서 가급적이면 필자를

구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이건 진짜로 있었던 실화다, 왜? 그들은 입시전쟁이라고 하는 계급투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요새의 관리자들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공부하러 대학 가는게 아니다

더 나은 계급을 쟁취하기 위해 대학에 가는 거다,

 

오늘날의 '양반 증명서'는 고시합격증, 일류 대학 졸업장, 전문직 자격증 등이며 1997년 이후는

공무원, 공기업 사원증, 교사 자격증, 언론사 자격증 등이 추가 되었다.

모든 사람들은 이른바 '각개약진'하는 식으로 양반 증명서를 획득해야 할 필요성이 모든 가치를

압도하고 있기 때문에 진보의 최전선에서 싸우는 데에도 양반 증명서가 필요한 게 우리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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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각본살인사건/김탁환추리소설/한국역사추리소설/조선의젊은천재들의이야기

 

 

 

김탁환 장편소설중에서 백탑파 시리즈의 첫번째이다.

그런데 난 거꾸로 열하광인을 읽고 그 다음 열녀문의 비밀을 읽고 마지막으로

이 방각본 살인사건을 읽었다,

거꾸로 읽었지만 전혀 다른 추리소설이라 읽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

읽으면서 재미있던 것은 주인공인 이명방과 김진과의 만남의 수수께끼가 풀리면서

전에 읽은 책들을 더 이해하게 되었다,

 

방각본 살인사건은 조선시대의 소설가 청운몽이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붙잡혀

능지처참을 당하였지만 범인인 청운몽이 죽고도 계속 일어나는 살인사건을

왕실종친 의금부도사 이명방과 서얼 출신의 꽃에 미친 김진과 함께 풀어가는 이야기이다.

 

범인으로 잡혀 능지처참을 당한 청운몽에게는 여동생 청미령과 남동생 청운병이 있었다.

이명방은 청운몽을 잡아들여 집적 능지처참을 행한 사람이지만 청미령을 좋아하게 된다.

 

남동생 청운병은 청운몽 못지 않게 소설을 좋아하고 잘 쓰는 청운병이지만 형 청운몽을 넘지 못하고

형의 소설을 각수가 판각을 할 때 옆에서 소설을 읽어주는 창준 역할을 해왔다.

 

청운병 그의 열등감을 알고  조정 대신들이 청운병을 찾아 은밀히 협의를 한다.

청운병은 그 제안을 받아들여 살인을 저지르는데 살인현장에는 청운몽의 소설이

항상 펼쳐 놓아 자신의 형인 청운몽을 용의자로 만든다.

 

용의자로 잡힌 청운몽은 동생 청운병의 짓이라는걸 알게 되고 본인이 범인이라고

자백을 한다.

자백한 청운몽은 그래서 능지처참을 당하지만 살인사건은 계속 일어난다.

 

청운병은 스스로를 완전히 감추는 방식으로가 아닌 오히려 자신을 드러내면서

잡을테면 어디 잡아 보라는 식으로 의금부와 포도청을 따돌리며 자신은 결코

잡히지 않겠는다는 확신을 가지고 영원히 잡히지 않는 살인자로서 살인이야기를 세상에

내놓고 싶어했다.

 

결국 김진의 추리로 청운병을 잡지만 조정 대신들은 나라의 대업을 위해 청운병 혼자서

죄를 뒤집어 쓴다.

 

그로인해 성 안의 방각소설들은 모두 불태우라는 어명으로인하여 성안의 소설을 모두 불태워졌으며

소설을 불태운 후 십 년 동안은 거의 그 흔적을  찾을 수 없게되었고 또 십 년 동안은 방각 소설이

몇편이 떠돈다는 풍문이 나돌았으며 그 다음 십 년에는 어두컴컴하고 은밀한 자리에 다시

방각 소설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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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서아가비/조선 최초의 바리스타 이야기/고종에게매일최고의 커피를 올리는여자

 

 

 

노서아가비는 러시아커리라는 뜻이다.

 

노서아가비는 황현 선생님의 '매천야록'에 실린 김홍륙의 일화가

모티브가 된 소설이다.

 

김홍륙은 러시아어에 능톨한 재주 하나만으로 아관파천 시절 엄청난 부와

권력을 움켜쥐었다가 몰락하고 그 몰락을 견디지 못해 왕이 마시는 노서아 가비에

차사량의 아편을 넣은 사내이다.

 

노서아 가비의 여주인공 따냐는

대대로 역관이었던 집안에서 태어나 유복한 삶을 누리던 중 청나라 연행길에 수행

역관으로 따라갔던 아비가 천자의 하사품을 훔쳐 달아나다 절벽에 떨어져 즉사하는 비보를

듣게된다.

 

청렴했던 따냐의 아버지였지만 죽은 사람은 말이 없고 천자의 하사품을 훔친 대역죄인의 딸이

되어 노비가 될 자신의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국경을 넘어 러시아로 향하게 된다.

 

압록강을 건너기 전 아버지의 오랜 두 친구를 만나지만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아버지같은

사람은 사기꾼이니 그들에게는 화약 한 덩이를 선물하라) 불붙은 화약 한 덩이를

안겨주고 러시아로 건너와 만난 그림 위조 사기꾼 칭 할아범과 동업하여 가짜 그림을 

팔아치우기도 하고 얼음여우 무리를 만나 광대한 러시아 숲을 어수룩한 유럽귀족들에게 

광대한 러시아 숲을 사기 쳐 팔아치우는 '대업'에 참여한다.

 

이 대단한 여자 사기꾼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사기를 치다 만난 사기꾼 연인 이반을

따라 대한제국의 황제 고종의 바리스타로 황실에 들어와 거대한 음모와 협잡의 세계를

엿보게 된다.

 

아주 잠깐 동안 따냐의 머릿속이 혼란스럽웠다.

자신의 마음을  처음으로 흔들었던 남자 이반, 역관 김종식이 분명 아비를 죽음에 

몰아놓은 물증이 분명함에도 너무도 원숙한 사기꾼인 김종식이었기에 어느 쪽이

진실인지 잠시 헛갈렸다.

 

허나 따냐도 사기꾼이다. 

그녀는 '남자의 사랑에 백이면 백 전부를 거는 여자가 아니라 백 중 아흔아홉까지

마음을 준다 해도 항상 마지막 단 하나의 최악을 대비하는 '그런 여자였다.

 

하여 이반과 베베르, 이완용이 황제의 암살을 계획하고 실행하려 했을 때

따냐는 이반이 아닌 고종을 택했다.

 

사기꾼은 진실해서는 아니 되고 정직해서는 아니되며 일이 끝난 후 같은 곳에

머물러서도 아니 된다.

쓸모가 없으면 사람이든 물건이든 버려야 한다.

이것이 항상 바람처럼 가볍게 움직여야 하는 사기꾼들의 철칙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여자가 따냐였다,

 

자신의 뱃속에 이미 이반의 아이가 자라고 있었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여러 가지 경우의 수 중에서 따냐가 조롱에 같히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

왕의 독살을 저지하는 것이라는 걸 알게되었고,

이반이 차지하고자 준비했던 돈의 절반을 손에 넣을수 있는 계략이

덤으로 마련되어 있기도 했다.

그럴때  그녀는 어느 인정에도 기울지 않고 정확히 사기꾼의 논리에 따라

행동한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은 따냐가 보여주는 여자로서 따라야하는 인습에

얽매이지 않고 전형적이지도 않는 결코 순종적이지도 않는 모습을

보며 시대가 다른 여자의 입장이지만 같은 여자로서 통쾌하기 까지한

소설이라 하루안에 다 읽어버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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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왕 장보고의 일대기 해신/최인호 장편소설

 

 

 

 

이 책은 작가 최인호의 다큐소설로서 일본의 신라사부로라는 인물을 추적해 나가는데부터

시작한다.

신라사부로의 다른 이름은 미나모토 요시미쓰!

다케다 가문의 시작인 신라사부로는 왜 신라사부로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게 되었는지를

최인호 본인의 일본 일정으로부터 파헤치게 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장보고는 아이들의 책에서처럼 한 때 바다를 지배했던 위인으로만

나또한 그렇게 알고 있었다.

 

장보고는 멸망한 백제국 출신의 미천한 신분으로 신라에서의 출세길이 없음을 알고

그 당시 노예 매매를 하는 노예선을 타고 출입증도 없이 당나라에 입국한다.

장보고는 노예선에서 팔려가는 신라인들을 보며 분노를 한다.

 

당나라에 들어가 출입허가증도 없이 운명적으로 만난 정명과 당나라에서 무공을 세워

군중소장까지 이루게 된다.

 

장보고는 그 후에 상인이 되어 큰 부를 이루고 당나라에 머물러 있던 신라인들을 하나로

모았다.

 

고향 완도에 장보고의 나이 40세에 20년 만에 고향을 찾아오고

흥덕대왕으로부터 '청해진 대사'라는 직함을 제수받아 일본과 당나라의 교역의

중심지인 청해진에 진을 설치했다.

 

청해진에 자리를 잡은 장보고는 당나라로 건너갈 당시 해적들에 의해  팔려가는 신라노예들을

생각해 해적을 소탕하고 일본과 당나라를 연결하는 삼각무역을 통해 상업제국을 건설하여

바다를 지키는 해상왕이 되었다.

 

 

그러나 그 당시 왕권을 두고 혼란스러웠던 속에서 장보고는 자신의 딸을 왕비로 삼아 개인의

영광을 꾀하기 위해서가 아닌 병든 신라의 어지러운 정치를 바로잡기 위해서 본의 아니게

정쟁에 말려들었다가 김양에게 이용을 당하고,,, 

자신의 목적을 달성한 김양과 신라 귀족세력들은 장보고의 세력을 두려워한 나머지

장보고를 암살하게 된다.

 

장보고는 해적소탕에서 해적 염문을 죽이지 않고 살려주며 이마에 '도적'이라고 새겨

내쫓지만 김양은 그런 염문을 거둬들여 이마에 새겨진 도적을 지워주고 염장이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자신의 수하로 만든다.

장보고는 자신이 살려준 염장에 의해 암살되는 비운의 사나이이다.

 

아직도 매년 정월 대보름에 열리는 장보고를 위한 당제가 열리고 있다.

마을주민 전체가 참가한 가운데 장좌리 마을과 장고 주변에서 이어지는 당제는

일종의 부락제로서 1975년부터 지방문화제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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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명 장편소설 바람의 화원/역사소설

 

 

 

 

바람의 화원은 정조 시대 조선의 궁중 화실 도화서를 배경으로 김홍도와 신윤복이라는

두 천재 화가와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끈 정조의 삶과 예술를 그리고 김홍도와 신윤복의

그림 속 비밀을 풀어가는 놀라운 추리력으로 써 내려간 역사소설이다.

 

궁중 화실 도화서의 교수로서의 김홍도와 생도로서의 신윤복의 만남으로 신윤복의

천재성으로 질투심과 신윤복에 대한 사랑으로 전개되면서 정조로 부터 주어진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이다.

 

정조는 하늘이 내린 두 천재 화가를 알아보고 같은 주제의 그림을 그려오라는

재미있는 그림대결과 자신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얼굴을 그려 달라고 궁중 화원 강수항에게

부탁한 그림을 찾아달라는 부탁과 사도세자의 얼굴을 그리고 죽임을 당한 강수항의

사건을 다시 조사하라는 은밀한 명을  김홍도에게 내린다.

 

김홍도는 서민들의 건강한 삶을 단순하고 힘있는 필치로 그린 반면

신윤복은 여인들의 내밀한 삶을 세련되고 섬세하게 화려한 채색화로 표현했다.

 

자신의 영달을 위해 무슨 일이든 서슴지 않는 시전 행수 김조년은 신윤복이 좋아하는 가야금의

천재 정향을 사고 신윤복의 아버지 신한평의 어려운 처지를 빌미로 신윤복을

거래해서 자신의 화실로 신윤복을 끌어들여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게 하고 그림으로

얘기하는 신윤복의 뜻을 알아차리게 된다.

결국 김홍도와 신윤복의 그림대결을 주선하여 자신의 모든 걸 잃게 된다.

 

김홍도와 신윤복은 정조의 어명인 강수항을 죽인 범인을 찾게되고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그림을 찾게되는 스토리 전개가 책 속으로 빨아들이게 한다.

특히 김홍도와 신윤복의 40여점의 작품과 함께 스토리를 풀어가는 재미가 한층 이 소설을

돋보이게 했다.

 

책이 다 끝난 부분엔 김홍도의 입장에서 쓴 에필로그로 바람같이 사라진 신윤복을

평생 그리워하며 사는 모습을 그렸다.

 

그래서일까 아직까지도 사실을 전재로한 허구인 이 이야기가 진짜? 라는 의문이 자꾸만

머릿속을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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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명 장편소설 뿌리깊은나무

 

 

 

 

뿌리 깊은 나무는 세종 시대를 누구도 상상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참혹한 연쇄살인사건과

세종대왕의 한글창제를 방해하는 거대한 음모의 대결로 박진감 넘치는 한국형  팩션!

 

경복궁 후원 궁궐 우물 안에서 칼에 찔린 집현전 학사의 시신이 발견된다.

숙직하던 어린 겸사복 강채윤이 현장을 조사하게 되어 겸사복 별감의 간계로 사건을

떠맡게 된다.

 

첫번째 죽음에 이어 주자소에서 두번째 집현전 학사이면서 첫번째 살인의 용의자로 지목했던

윤필이 타서 죽고  집현전 연구방에서 허담이 세번째 죽임을 당하고

네번째의 희생자인 집현전 학사 정초대감이 경회루에 목이 메인 채로 발견되며 아미산에서의

다섯 번째 희생자를 구해내면서 사건은 점점 미로 속으로  점점 빠져들어간다.

 

연쇄살인사건 속에 숨겨진 철학적 배경과 수수께끼를 간직한 궁궐의 수많은 전각들,

수학, 천문학, 언어학, 역사, 음악, 건축, 미술 등 방대한 지식들이 사건을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로 작용한다.

 

세종은 반대파의 공격을 두려워하면서도 백성들이 쓰기 편한 글자를 만들려는

인간적인 군왕으로 그려져있다.

 

세종의 마음속에는 목숨을 버려서라도 지키는 학사들이 뿌리 깊은 나무들이라고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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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하늘길 한승원 장편소설

 

 

 

 

정약전은 다산 정약용의 둘째 형으로 우리에게 '현산어보'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손암 정약전은 흑산도의 절해고도에 유배되어 흑산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그의 뒤를 따라 정적들이 보낸 사약이 당도할 것만 같은 공포와 불안에 떨었다.

 

비록 유배생활이었지만 한 집에서 머슴살이를 하다가 천주님을 은밀하게 믿으면서

양반집 청상과부와 정분이 나서 흑산도로 도망들어온 아버지가 농어잡이 배를 타다가 죽고

어머니는 물질을 하다가 죽었다는 거무라는 숫처녀를 첩으로 들였다.

 

거무를 통해 불안과 공포를 해소했고 곤히 잠들 수 있었고 술을 잘 빚는 거무가

정약전을 위해 물질하여 전복이나 문어 따위를 잡아다가 밥상에 올려주며 술에

취해 갇힌 삶을 즐길 수 있었다.

 

소흑산도에서 첩을 얻어 6년간 병조 좌랑을 산 양반 선비로서 훈장 노릇을 하며

섬사람들이 접근하려고 하지 않는 외로운 삶을 살았다.

 

대흑산도에서는 소흑산도에서 외롭게 살았던 것을 거울삼아 갯투성이들하고

그냥 터놓고 훈장일을 해가며 7년을 살다가 다시 소흑산도로 되돌아가서 3년을

더 살다가 운명하였다.

 

대흑산도에서는 초상이 나면 조문을 가고 혼례식에는 부조를 가고

마을 사람들하고 마주 앉아 술고 마시고 윷놀이도하고 갯제를 지낼 때는 풍물을 치면서

보릿대춤을 추기도 하고 멸치잡이 배를 타고 뱃전을 두들기면서 멸치 떼를 몰아주기도

하고 모래밭에서 씨름도 하고 술에 취하면 엎드려서 팔뚝 씨름도 했다.

 

그렇게 격의 없이 지내며 동갑내기들하고는 서로 말을 트기도 하고 그 어떤 사람한테도

하대하지 않고 꼬박꼬박 경어를 썼다.

 

흑산도에 갇혀서 산 정약전은 그 섬에서 세가지로 버티며 살았다.

하나는 우렁이 각시 같은 앳된 첩이고 두번째는 잡곡으로 빚은 술이고 나머지 하나는

물고기 족보를 만드는 일로 버티며 섬 밖으로 한 발짝도 내디디지 못한 채 죽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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