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말 들어서 손해볼 것 없는데,,,

생활

 

 

신랑이 부산에 가기로 한 날에 꿈을 꾸었다.

꿈 속에서 신랑이 지갑을 잃어버려 찾지 못한 꿈이라 불길했다.

좋은꿈도 조금은 맞지만 왠지 나쁜꿈은 거의 맞기에,,,

그래서 신랑한테 다음에 가면 안되냐고,

이번에 가는건 선배랑 할 얘기가 있지만 하고 있는 두가지 일 중에 총판사장님이 부산에 마침 온다고하는데

 총판사장님이 그럼 보자고 한다고 하면서 신랑도 피곤하지만 가봐야겠다고 하는데

ktx도 만석이고 새마을호도 만석이고 그래서 고속버스를 타야하는데 올 때만 우등이고 갈 때는 보통이라고,,

그래서 난 더 불안했다.

 그래도 난 꿈 얘기는 하지 않았다.

 설마 어떤 나쁜일이 생기겠나 싶었다.

 

 

잘 도착했다고 이제 선배 만나러 가야한다고 보고가 들어오고

저녁에 밥 먹고 1차가서 조금 더 술 마시고 들어가 잘거라고 잘자라고, 가족과 멀리 떨어져 있으니 허전하고 보고 싶다는 둥 거기다가 평소에 보내지도 않는 하트를 엄청 보내길래 기분이 좋아 잘 자고 일어낫다.

그런데 저녁 12시 35분에 문자가 와 있었다.

핸드폰을 잃어버렸다고,,,,,

 

 

술은 좋아해도 노래나 춤은 아주 싫어하는 신랑인데 총판사장은 노래랑 춤을 좋아하는지

노래방을 가자고 해서 간단히 마시자고 하는 신랑에게 나이트클럽에 가자고 보채서

나이트클럼에 갔다고 한다.

나이트클럽에서 신랑은 춤도 안 추고 자리에만 앉아 있었고

화장실에 가서 문자 하나 보내고 나와서 자리에 계속 앉아있었을 뿐인데 나올 때 보니 핸드폰이 없다고 한다,

 

 

신랑은 핸드폰을 바꾼지 일주일도 안됐는데 새로 바꾼 핸드폰이 lg g4인데 전에 핸드폰 보다

커서 면바지 앞 주머니에 들어가지 않기에 뒷주머니에 지갑은 자켓에 넣고 핸드폰을 바지 뒷주머니에

넣었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마도 소매치기가 지갑인줄 알고 가져간 것 같다고 한다.

남자들은 지갑을 뒷주머니에 넣으까....

 

 

 

피곤하고 힘든 모습으로 집에 온 신랑은 핸드폰 때문에 경찰에 전화하면서 여기저기

정신을 봇 차리고 알아보기 시작하는데 그때까지도 핸드폰 가지고 있다고 연락이 없는걸 보니 빋긴 글렀다고

포기하라고 말로는 그랬지만 정말 산지 얼마 안되 아깝고 그 안에 신랑 전화번호가 7천개나 있어서

그 정보를 나쁜쪽으로 써 먹을까봐 나까지도 걱정이 되었다.

 

 

 

새로 산 핸드폰 가게에 가서 얘기를 하니까 신랑 번호는 그대로 사용할 수가 있다고,

그런데 산지 일주일도 안되서 새로 다시 핸드폰을 사려면 6월 말에나 가능하다고 하면서

안쓰는 핸드폰을 임시로 쓰고 6월말에 새걸로 하라고 하는데

전에 가지고 있던 옵티머스는 호환이 안되서 임대폰을 알아봐야했다.

그런데 sk임대폰 지점은 평일에만 하고 여유가 있는 임대폰이 있는지도 알아봐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일단 컴퓨터에 백업용으로 저장해놓은 전화번호를 다시 새벽까지 정리를 해 놓고

다음날 집에서 가까운 부천남부역에 있는 임대폰 지점에 전화를 하니 전화로는 상담을 해주지 않는다고ㅜㅜ

그래서 갔는데 4g는 없고 3g로 삼성갤럭시1을 주더라고,,,

그런데 새벽 까지 작업 한 전화번호가 입력이 안되고,, 이빨이 없으면 잇몸으로 살아야지 뭐,,,

하면서 스스로 위로를 한다.

 

 

그러니까 마누라말 들었으면 이런일도 안 생겼잖아!

그런데! 소매치기가 나이트클럽에 있다는게 이상하고 무섭다.

왠지 영화에서 본 소매치기 왕초가 있는 소굴 같은 느낌도 들고

나이트클럽은 젊었을때 왕성한 체럭과 정력으로 가서 놀아야 재밌지

나이 먹은 중년에 뭐가 재밌다고 나이트클럽에 가는지 이해도 되지 않는다.

중년의 남자들은 어떤 춤을 추냐고 신랑한테 물어보니 자긴 춤을 안 춰서 모르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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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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