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 아들,,
옛날에 남자아이 초등학교 6학년이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밖에서
살아야 정상이었다.
그래서 신발이 항상 더럽고 금방 찢어진다.
그런데 요즘아이들 학교 끝나면 학원가느라 바쁘다.
그래서 학원 안가는 울 아들 늘 심심해한다.
그런데 왠일로 놀다가 4시가 넘어서야 들어왔다.
신발이 흙으로 뒤덮여서 들어왔다.
너무 반가워서 어디서 누구랑 놀았냐고 물었다.
아파트 놀이터에서 반 친구들이랑 놀았단다.
우리 아파트는 아직도 모래이다.
그래서 운동화가 모래 범벅이다.
모래범벅인 신발을 반기는 내 마음 한켠에
요즘 아이들에 대한 연민이 생긴다.
시간이 남아 놀아도 컴퓨터나 핸드폰 게임으로
나가서 놀 생각을 안하는 아이들,,,
그래서 항상 깨끗한 운동화,,,
그래서 빨 필요도 없이 작아지면 새로사기만 하면 되고
많이 빨으면 한번 정도 빠는게 고작!
세탁을 하는 엄마는 편하지만
아이들의 정서는 어떻게 되는건지,,,
초등학교 때는 놀아야 된다는 생각에 학원을
안 보내고 있지만 그래서 심심해야하는 울 아들의 현실,,
생각해보면 내 어린시절엔 재미있는 놀이로 가득한
추억이 있었는데,,,
울 아들의 초등학생 추억들은 어떤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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