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담긴 돼지등뼈김치찌개 얼큰하게 끓이는법

만든음식/국,찌개

 

 

 내가 초등학교(당시엔 국민학교)였을때는 겨울만 되면 우리집에선 구수한 돼지삶는 냄새가 진동을 했다.

나의 형제는 다섯자매,

줄줄이 있는 아이들의 영양과 먹거리를 위해 우리 엄마는 언제나 겨울엔 돼지등뼈를 푸~욱 고아서

김치를 넣고 김치찌개를 해주셨다.

그래서인지 돼지등뼈만 보면 그때 그 시절이 아스라히 떠올라 잠시 엄마가 보고파지기도 한다.

내가 어렸을때는 먹을거리가 풍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식구가 너무 많아서

뭐든지 많은 양을 하셨지만 달리 군것질 거리가 없던때라

만들면 먹어 없어지는건 순식간이었다.

그래서인지 당시 먹었던 음식들은 왜그리 맛있었는지,,,,

지금은 그 맛이 안나는게 아쉽다.

 

나도 쌀쌀해지는 날씨에 돼지등뼈김치찌개를 하기로 했다.

아침에 돼지등뼈를 사다가 반나절은 찬물에 담갔다가 버리기를 여러번 했다.

 

 

핏물이 잘 빠져나와야 돼지잡내가 안 난다는 돼지이야기^^

 

 

 

핏물을 잘 뺀 돼지등뼈를 돼지등뼈가 잠길 정도의 물을 넣고 한 번 팔팔 끓여준 후 끓은 물은

버리고 돼지등뼈는 찬물에 한 번 다시 씻어준다.

 

 

그리고 다시 물을 넣고 마늘과 생강과 대파를 넣고 한 40분 정도 끓여준다.

이때 잡냄새를 없앤다고 된장이나 커피를 넣으면

나중에 김치를 넣고 끓일때 국물이 깔끔한 맛이 덜 해서 마늘과 생강과 대파만 넣고 끓여준다.

 

 

 

 

 

 

맛있게 잘 익은 김치를 4분의 1포기를 준비해서 먹기 좋게 잘라준다.

통째로 넣어도 되지만 먹을때 자르는게 귀찮기도 해서,,,

 

 

 

김치를 넣고 김치국물도 같이 넣어서 끓여준다.

 

 

 

 

김치가 익을때 쯤에 고추가루 한 숟가락반 정도와 굵은소금 반 숟가락 정도 넣고 고기가 푸~욱 익을때 까지

계속 계속 끓여준다.

김치넣고 한 시간 조금 넘게 끓여주면 어느 정도 고기가 먹기 좋게 부드럽고 간도 배어 맛있어진다.

 

 

 

다 끓여진 돼지등뼈김치찌개는 먹을 만큼 덜어서 먹는데

덜어서 먹어보면 고기의 진한맛이 너무 진해 독하다~~라는 느낌이 오니

여기에 맛을 보면서 물을 넣어 입맛에 맞춘다.

 

 

 

기호에 따라 당면을 불려놨다가 먹기 전에 넣어 한 번 끓여서 먹으면 정말 얼큰하게 맛있는 돼지등뼈김치찌개가 된다.

집에서 먹는 돼지등뼈김치찌개는 가게에서 파는 느끼한  맛이 없고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아 맛도

깔끔하니 정말 정말 맛나는 돼지등뼈김치찌개를 맛볼 수가 있다.

 

고기를 열심히 뜯는 아들과 밥 다 먹고도 숟가락이 계속 가는 신랑을 보니 

주부로서 뿌듯하니 좋다. 

 

 

 

담날에 남은 돼지등뼈김치찌개에 두부와 버섯을 넣어 두부버섯찌개를 만들었다.

느타리버섯과 팽이버섯만 넣었는데 기본 육수가 맛있으니까 

뭘넣어도 맛있다.

이때 국물이 쫌 모질라면 물을 조금 넣어주고 굵은소금과 고춧가루를 약간 넣어 맛을 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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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ladykyunghyang 2014.11.05 16:18 신고 URL EDIT REPLY
레이디경향 온라인 요리대회 참여하셨나요?

http://lady.khan.co.kr/boardList.html?page=1&boardType=cook

단지 게시판으로만 올렸을 뿐인데,,, 80만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까지 준비되어 있는 이벤트에 참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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