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의 제목 "징비"는 '내가 그 잘못을 뉘우치려 경계하여 나무라고 훗날의
환난이 없도록 삼가고 조심한다'는 시경의 구절에서 딴 것이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유성룡은 임진왜란이 왜 일어났는지를 명확히 밝히고
이것을 교훈으로 삼아 다시는 그토록 참혹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하고
경계하게 하려는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이 책을 집필했다.
그리고 임진왜란 전 기간 동안 국가의 중요 직책에 있으면서 몸소 경험한 것을
기초로 하여 전란의 대책을 세우는 가운데 얻은 사료와 지식들을 풍부하게 담았다.
징비록은 16권 7책으로 되어 있어 전란의 기록임에도 단순히 전쟁의 진행 과정만을
적은 것이 아니라 당시의 정치, 경제, 외교관계 등을 전체적으로 서술한 가장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임진왜란 관련 사료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보 132호로
지정되었다.
서애 유성룡(1542~1607)은 임진왜란(1592~1598) 당시 최고 관직을 지내면서
조정을 이끌었으며 위기에 빠진 조선왕조를 재정비하기 위해 노력했던 조선 중기의
문신이다.
특히 이 징비록은 청소년용으로 나와서 청소년이나 어른들이 읽기 쉬워 그 당시를
생생히 느끼고 이해할 수 있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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