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일 역사서 정조와 철인정치의 시대, 정조의 정치스타일

 

 

 

이 책은 정조가 왕이되자마자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라고 선포

하면서부터 1800년 6월 28일 창경궁 영춘헌에서 세상을 떠나기 까지

정조의 치세에 대한 일들을 적은 글이다.

 

정조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과거로 돌아가는 대신 미래를 향한 길을

선택했으며 꿈의 도시 화성을 축조하여 미래 조선의 중심지로 삼으려

했으며 최고의 학자이자 무관이며 만인의 임금이고자 했던 정조,

정조가 걸어간 철인의 길이었다.

 

정조 자신이 있었기에 자신의 할아버지는 아들을 죽일 수 있었다,

자신이 없었다면 할아버지가 아버지를 죽이지 못했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정조는 자신의 저주받은 운명을 깨달았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음력 윤5월,

좁은 뒤주 속에서 여드레 동안 신음하던 아버지가 숨을 거둔 순간

비극은 고스란히 정조의 운명이 되었다.

 

정조는 자신이 저주받은 운명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명백히

밝혔으나 그 과거로 돌아가지 않았다.

그는 인간이 지배할 수 있는 공간은 과거가 아니라 현실이며

현실이 응축된 미래라는 사실을 수없이 탐독했던 역사서 속에서

깨달았다.

현실이 과거에 지배받을 때 미래는 불행해짐을 그가 본 역사서들이

말해 주었기 때문이다.

 

정조는 고통스런 과거를 가슴에 묻고 또 다른 길 미래로 나아갔다.

그것은 굴복도 회피도 아닌 자신과 왕실, 그리고 조선의 저주받은

운명과 맞서 싸우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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