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tv가 없어 tv를 못 보는것도 있지만 특별히 tv를 좋아하지도 않고
tv에 관심도 별로 없기에 그리 불편함을 모르고 살고 있다.
그런데 삼시세끼라는 프로가 재미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tv에 별로 관심은 없지만 다큐라든가 버라이어티, 뉴스는 가끔 엄마네 집이나
시댁에 가면 보기 때문에 간간히 재미있는 프로들은 시댁가서 염치불구하고 한꺼번에 본다.
그러나 핸드폰을 화면이 7인치인 삼성갤럭시w로 바꾼 후로는 가끔 dmb를 보곤 하는데
지지난주부터 삼시세끼 어촌편을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저녁에 보게 되었다.
삼시세끼에서 차줌마의 요리솜씨에 감탄을 하면서 유해진과의 잔잔한 일상이 맘에 들었는데
하루는 차줌마가 황태국을 끓이는데 내가 끓이는 황태국과는 약간 차이가 있었다.
차줌마표 황태국은 빨간데 내가 끓이는 황태국은 멀건국!
그래서 차줌마표 황태국을 끓여보기로 했다.
일단 난 황태를 먹기 좋게 잘라서 파는 걸 길이만 잘랐다.
자른 황태포는 물에 살짝 적셔줬다.(요건 내가 끓이는 방법이다.)
무를 납작하게 썰고 마늘은 다져서 준비했다.
멸치와 다시마, 그리고 청양고추 한 개반정도, 대파를 준비했다.
냄비에 젖은 황태포와 무와 마늘을 참기름을 한 번 휘~ 둘러 넣고 볶아준다.
요때 황태가 꼬들꼬들해 질 때 까지 잘 볶아줘야 국물이 잘 우러나온다.
다 볶아진 황태에 물을 넣고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끓여준다.
무우가 어느정도 익을 쯤에 대파와 청양고추, 후추가루 약간과 고추가루를 밥숟가락으로 한 숟가락 반
정도 넣어주고 소금을 2/3 숟가락 정도 넣고 끓여준다.
보글보글 맛있게 끓여지면 계란을 한 개 넣어 풀어주고 간을 보고 간을 다시 맞춘다.
깔끔하게 담백하면서 얼큰한 차줌마표 황태국이 완성!
삼시세끼 보고 차승원처럼 황태국을 끓였다고 하니까 tv보고 잘 배우네~ 하면서
맛있게 잘 끓였다고 칭찬을 해 주는 신랑의 한마디가 요리할 마음이 불끈불끈 서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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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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