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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보는 바보 이덕무 이야기, 이덕무와 그의 벗들 이야기

 

 

 

스물한 살 난 조선의 선비 이덕무가 1761년에 쓴 "간서치전 (책만보는 바보)이라는

짧은 자서전이다.

 

이덕무는 서자로 태어나 어디에도 낄 데가 없던 반쪽 양반의 핏줄이어서 글을 읽었으나

뜻을 펼칠 자리는 없었다.

 

하루도 손에서 책을 놓은 적이 없었던 그는 늘 자신의 자그마한 방에서 온종일 햇살을

따라 상을 옯겨 가며 책을 보았다고 한다.

누가 깨우쳐 주는 사람도 없이 혼자 읽었기에 막히는 구절이 나오면 얼굴이 어두워지고

그러다 문득 뜻을 깨치게 되면 혼자서 바보처럼 웃기도 했다.

 

스스로 책만 보는 바보라 하였지만 이덕무와 그의 벗들은 결코 책 속에서만 머무른

사람들은 아니었다.

그들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라 불리기도 한다.

 

조선 백성들의 사는 모습과 그것을 바라보는 안타까운 마음에서 젊은 그들의 새로운

학문은 비롯되었지만 그들 역시 굶주림의 고통을 겪어 보았고 날 때부터 사람의 운명을

갈라놓는 신분제도의 문제점을 뼈저리게 느끼는 그들에게 중국으로 떠나는 사신의 수행원

으로 가게 되며 정조의 부름으로 규장각에서 일하는 검서관으로 대궐에 들어가게 된다.

 

엄격한 신분제도 속에서 어디에도 낄 수없었던 외로웠던 이덕무와 그의 친구들이었지만

자신들에게 그리고 그 자식들에게도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는 것으로

이 책은 끝나지만 53살로 세상을 떠난 후의 뒷이야기가 있어 나의 궁금증으로 아쉬웠던

여운을 채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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