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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 주문진 연말가족여행 다녀왔어요~주문진시장 이사부크루즈그리고멋진일출

가본곳

 

오전 9시에 엄마네 집에서 출발해서 휴게소 2군데 들르고 2시30분에 도착했다.

날씨가 추워서 아프신 아빠를 모시고 가는게 망설여졌지만 겨울바다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엄마도 아빠의 병간호로 지쳐있으시고 스트레스를 풀어드려야겠다 생각해 떠난 여행이

곧 다가올 연말을 대신한 연말가족여행이 되었다.

몸이 쇠약해지신 아빠가 걱정인 엄마는 너무 멀다고 안가시려고 했지만 

아픈 몸으로 집안에만 계시는 아빠는 쾌히 가신다고 하셨다.

그런데 바다를 보니 역시 잘 모시고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프신 아빠는 차에서 그냥 바다를 바라보시고 엄마랑 신랑이랑 아들과 바다에

나가서 모래를 밟아본다.

푹푹 들어가면서 모래 감촉이 신발을 통해서 느껴진다.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점퍼의 모자를 쓰니 하나도 안 춥다.

바다의 수평선의 군청색과 하얀 파도와 바람소리 그리고 맑고 투명한 주문진 공기가

더욱 선명하게 겨울바다를 지켜주고 있다.

한적하고 운치있는 겨울바다가 나만의 바다인 것같아 가슴속에 많이 많이 담아두었다.

 

주문진 시내는 눈이 다 녹아버렸지만

멀리보이는 산들의 기가막힌 설산의 설경이 차속에서 그냥 막 찍었는데도 멋있다.

 

펜션에 들어가는 전 시간이 여유로워 주문진 수산시장으로 갔다.

수산시장엔 들어가지 않았지만 주위에 많은 건어물가게들을 대충 훓어봤다.

주문진이 동해바다라그런지 큰가오리들를 말려놓은게 여기저기 많이 보였다.

처음엔 홍어인줄 알았는데 가오리라고 한다,

 

 작은 가오리들은 요렇게 매달아서 말리고 있는데 요것들은 한마리에 만원이다.

북어포, 쥐포, 진미포, 멸치 등 말린 생선은 다 모여있다.

 

우린 김이 아주 좋은 품질이라 한톳에 만원주고 샀다.

햇김이고 파래도 섞이지 않아 까만게 윤지까지 났다.

일반 시장에서는 그냥 보통의 김이 싼게 만원인데 여기서는 최상품의 김이 만원이라

엄마네와 우리 두 집걸 샀다.

밥상에 김이 떨어질날이 없는 우리집이라 최상품의 김을 사서 얼마나 뿌듯한지,,,

두 개 사니까 깍아달라는까 안된다고 하며 미역귀를 공짜로 한웅큼 서비스로 주신 주인아줌마,,

미역귀도 바삭하니 맛있다

 

펜션에 짐을 풀었다.

펜션에서 바다가 보인다.그런데 이 펜션은 손님이 들어와야 보일러를 돌리는지 방바닥이 아주 차갑고 너무 추웠다.

아빠가 아프셔서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조금 짜증이 났다.

 

저녁엔 이사부크루즈라는 배를 탔다.

맛있는 스테이크로 디너를 즐기고 멋있는 불꽃놀이로 마무리를 한 멋진 밤을 부모님과 함께 했다는 의미도 좋았고 연말을 조금 다르게 보내게 되어 즐겁고 행복한 밤이었다.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기분으로 일출도 봤다.

겨울이라 일출시간이 늦어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볼 수가 있었지만

바닷가라 처음엔 안개가 끼어 일출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한 참을 지나니 그렇저렇 멋진 일출이 보여 감사한 마음으로 소망도 빌어보고 사진도 찍었다.

원래는 새빨간 태양이 보여야 제대로된 일출이지만 바다의 일출을 이렇게라도

보여준 태양에 날씨에 감사하다.

 

점심은 주문진에 왔으니 회를 먹고가야할 것같아 주문진 횟집에 들렀다.

스끼다시도 깔끔하니 보편적으로 맛있는 횟집을 만나 기분도 좋은데 아프신 아빠가 아주 많이

맛있게 드셔서 더 기분이 좋았다.

이런 멋진 바다가 보이는 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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