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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부부의 화해법/우리부부가 사는법

생활

 

 

 

 우리 부부는 나름 잉꼬부부 같이 사이가 좋은편이다.

처음엔 서로를 알지 못해 많이도 삐졌었다.

우리 부부는 싸움을 하기 보다는 서로 잘 삐져서 말을 안하다가 각자가 알아서

맘을 정리해서 술 한 잔을 하면서 풀거나 자연스럽게 얘기를 해가면서 푼다.

 

 

가끔은 신랑의 사무실에 나가서 전화도 받아주고 잔심부름도 한다.

그런데 사실상 내가 할 수 있는일은 거의 없다.

그래도 바쁠때는 홈페이지를 봐준다거나 통화 중일때 전화를 받아주거나 가벼운

상담을 할 때도 있다.

 

 

그래서 어제는 시간을 내어 신랑 사무실에 나갔다.

신랑이 밖에 외근을 나가야해서 사무실을 지켜야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신랑이 부탁한 본사홈페이지 접속도 이날따라 안되고 오전에 우리 홈페이지에는 없었던

온라인문의가 오후에 있었는데 체크도 못해서 너무 바쁜 신랑에겐

결국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해서 신랑의 짜증만 듣게 되었다,

 

 

나도 나름대로는 도움이 되어주고 싶은데 이상하게 신랑이 부탁을 하면 자꾸 일이 어긋나고

보이던 것도 안 보이고 실수 투성이가 된다.

그럴땐 내 자신이 아무런 쓸모가 없는 느낌으로 자존감 제로가 되어 엄청 우울해진다.

 

 

 

짜증을 낸 신랑이 나에게 미안했던지 저녁에 술 못 먹는 날 위해 매취순을 사왔다.

낮에 신경을 너무 써서 머리가 아퍼서 술이 싫었지만 화해의 뜻으로 사온 술을

마다하면 서먹서먹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아서 무리해서 3잔을 마셨다.

꿀꿀하게 우울했던 마음이 술을 마셔서인지 아님 신랑하고 얘기를 해서인지 내 맘이 풀렸고

신랑의 피곤도 술로 날려버린 것 같다.

 

 

 

서로 각자 다른 환경 속에서 살다가 결혼을 해서 잘 산다는건 아마도

부부가 연인이아닌 친구같은 우정이 필요한 것 같다.

작은 물방울들이 모여 물동이를 채우듯이 시간과 노력과 인내와 고통이 모여서

서로 신뢰할 수 있는 믿음이 쌓여 아름다운 우정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

 

 

지금은 연애하던때 처럼의 사랑이 아닌 정이 담긴 사랑으로 당연히 서로의 한부분이 되어있다.

하지만 이 정은 많은 희생과 인내를 필요로 한다.

어떤 조건에서도 서로 사랑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참으며 고통을 감수 해야만

얻을 수 있는 행복한 결혼생활은 바로 나죽이기가 필요한 것 같다.

그런데 나죽이기는 처음엔 많이 죽여야 하지만 세월이 흘러갈수록 나를 죽여야 할 일들이

아주 적어지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만약 한쪽이 죽거나 만약 이혼을 한다면 결코 재혼을 하지 않을 거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

그렇게되면 처음부터 서로를 맞춰야하는 나죽이기를 다시 시작해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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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부모의 입김 바로 사랑으로 큰다.

교육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부모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핀다.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부모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줘야 배고플 때 젖을 먹고

오즘 싸고 똥을 쌀 때 기저귀를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의 마음이 불안하고 온갖 시름에 잠겨 사랑과 관심을

주지 않는다면 아이들은 생존의 위협을 느낀다.

그것이 본능이다.

사람과 사람은 그렇게 기운이 소통하는 강한 생명체다,

 

아이들은 부모의 입김으로 큰다 했다.

부모의 입김은 바로 사랑이다.

아이들은 부모가 정성껏 차려준 밥과 빨아준 옷을 입으며

사랑을 느끼고 생존의 안정감을 회복하며 성장한다.

먹고 살 일이 해결되지 않았는데 자기계발과 취미 생활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먹고 입는 일이 안정적으로 보장된다고 느끼는 것은 바로

부모의 사랑과 관심에서부터이다.

 

아이들은 부모가 행복해야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고

옷도 얻어입을 수 있으며 용돈도 받아 가고 싶은 곳에

갈 수 있다.

부부가 싸우면 반찬부터 엉망이 된다.

어떤 여자가 남편이랑 싸우고 밥하고 청소하고 싶겠는가

그러나 반찬도 없는 밥을 먹어야 하는 것은 아이들이다.

아빠는 굶고 출근하고 엄마는 입맛이 떨어져 이불 싸고

누워 먹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부부싸움이나 부모의 불행한 삶은 아이들에게는 밥을

굶어야 하는 생존의 위협과 같은 일이다,

 

살다보면 어떻게 기쁜 날만 있겠는가

하지만 내 괴로움이고 밥을 정성껏 차려 아이들을 키워야

하는 일은 별개의 문제이다.

그것이 자식을 둔 부모의 고통이라면 고통이고

마음이라면 마음이다.

아이들 앞에서는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야 한다,

싸운다고 하더라도 서로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말과

행동은 삼가야 한다.

아이들을 더욱 힘들게 할 수 있다.

싸워도 밥은 먹어야 하고 아이들도 정성껏 해 먹여야 한다.

그렇게 자식은 부모를 지켜주는 마지노선과 같다.

남편과 싸우면 밥도 하기 싫겠지만 밥해서 먹다보면

기분도 좋아지고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것을 보면

싸우는 일도 다 한 순간의 부질없는 일로 느껴질 것이다.

그렇게 밥은 사랑을 전하는 매체이며 소통의 수단이고

자신을 바로 서게 해주는 기둥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을 있게 해주는 그 뿌리에는

밥이 있다.

 

부모가 편안하고 기쁠 때 아이도 편안하고 행복하다.

부모의 환한 얼굴은 아이들에게 생존이다.

부모가 행복해지는 일이 먼저다.

아이들에게 영양을 주려 하지 말고

사랑을 먼저 줘라,

사랑과 정성을 담아 진심으로 아이들이 잘

커가기를 바라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밥상을 차려야 한다.

아이들이 사랑을 느끼고 행복을 느끼는 것 그것이

영양을 따지는 일보다 먼저고 그런 행복이 아이를

건강하게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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