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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바지락칼국수가 땡겼는데 혼자 먹기가 싫어서
신랑한테 점심에 집에와서 칼국수 먹고 가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한다.
아마도 어제 마신 술로 시원한 칼국수 국물을 생각하는 것 같다.
시원하고 깔끔한 칼국수 국물맛을 내는데 처음엔 다시마와 국물용 멸치를 넣어 끓여줘야 한다.
바지락도 함께 넉넉히 넣어줘야 국물맛이 더 시원해진다.
육수를 내는 동안 칼국수에 들어갈 재료를 준비한다.
대파 한 개 정도 준비하는데 국물맛이 시원하려면 파란줄기 쪽을 넣는게 좋다.
양파 작은거 한 개와 당근 약간과 호박 약간, 청양고추 한 개, 마늘 한 개 다진거를 준비한다.
칼국수 육수에 다진마늘과 청주를 조금 넣어 주고 국물을 우려낸다.
그런데 바지락이 해감이 덜 된 거였는지 흙이 엄청 많아 도저히 쓸 수가 없어서 우려낸 국물을
잠깐 놔뒀다가 흙이 가라앉으면 윗물만 체에 받쳐가면서 따라서 쓰게 되었다.
우려 낸 육수에 야채를 모두 집어 넣고 다시 끓여주면서
국 간장 반 숟가락을 넣고 간을 굵은소금으로 한다.
후추도 약간 넣어줬다.
칼국수면은 체에 넣고 물에 헹궈서 넣는다.
칼국수가 끓어 오르면 그때부터 4~5분을 삶아주면 알맞게 면이 익는다.
김가루를 얹어서 먹으면 국물이 더 맛있어진다.
청양고추를 넣어서인지 국물이 칼칼하니 시원하다고 해장하기 딱 좋은 칼국수라고 하면서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다 먹는 신랑을 보면서
비록 반찬은 동치미와 총각김치 두가지 뿐이었지만
와서 점심 먹으라고 한 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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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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