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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8
단소는 잃어버려서 샀는데 그날 찾아서 두개가 되었고
리코더는 4학년 반에서 선물로 받아서 두개가 되었다.
그런데 6학년 2학기부터 단소랑 리코더랑 두개씩 가지고 다닌다.
일주일에 음악이 두 번들어 있는 관계로 월, 금욜에 가지고 간다.
매일 가방을 확인 해 보는게 아니라서 몰랐다.
어느날 가정통신문을 꺼내려 보니 단소랑 리코더가 두개였다.
처음엔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지나쳤다.
그런데 음악이 안 들어있는 날도 들어있어서 물어봤다.
음악하는 날이 아닌데 가지고 가는 건 어제 그대로의 가방을
그대로 가지고 가는 것이고,,ㅠㅠ
음악 시간에 단소랑 리코더를 안가지고 오는 애들이 꼭 있다고 한다.
처음엔 아들 단짝이 안 가지고 왔길래 단짝을 위해서
가지고간게 단짝이 가지고 온 날엔 다른 아이를 빌려준다고 한다.
단소는 동환이를 빌려주고
리코더는 성준이를 빌려주는데
이들 두 명은 항상 안 가지고 온다고 한다.
언제나 같은 아이를 대신해서 가지고 가는 건
그 아이들한테 안 좋은 습관을 들여주는거라 안 좋지만
가끔 다른 아이도 빌려준다고 한다.
다른 아이들을 위해 뭔가 해 줄 수있다는 아들의
뿌듯함이 묻어났다.
이런 이쁜 나의 아들
이렇게 이쁜 마음을 언제나 간직해서
남을 배려할 줄 알고 남을 위해 봉사할 수있는 아이로
크길 바라며 이런 마음을 가진 아들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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