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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중화반응을 일으키는 위산억제제 속에는
산화마그네슘, 수산화마그네슘 같은 염기성 성분이 있어서 꼴깍~ 삼키면 식도를 지나 위에서 산성인 위산과
만나 중화반응을 일으켜 정확히 아픈 곳을 치료해 준다.
그래서 위산이 많이 나와 속이 쓰린 사람들이 먹으면 효과적이다.
큰창자까지 살아남아서 똥을 묽게 만드는 변비약은
작은창자에서 최종 흡수되는 대부분의 약과는 달리 위와 작은 창자를 거치는 동안에도 파괴되지 않고 똥이
만들어지는 큰창자까지 살아남아 이곳에서 정확히 작용한다.
그래서 변비약에는 강한 산성인 위와 중성인 작은창자에서 반응하지 않고 오직 염기성인 큰창자에서만
잘 녹을 수 있도록 코팅이 돼있다.
큰창자 속에 있는 물을 골고루 섞어 똥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가 하면 대장의 신경을 적접 자극해서
똥이 잘 나오도록 만들어 준다.
피부에서 서서히 퍼지는 멀미약은
두꺼운 피부층을 직접 뚫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약효가 나타나는데 오래 걸린다.
그 대신 그 약효가 천천히 오래가는 지속적인 약이다.
멀미약 속에든 스코폴라민 이란 물질이 신경 세포에 달라붙으면서 신경 신호를 전달하는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방해하는 원리이다.
즉 귀의 천정기관과 반고리관에서 뇌로 전달하는 어지러움의 신경 신호를 멀미약이 마비시켜 버린다.
간에서 안전하게 해독되는 진통제와 감기약들은
음식처럼 작은창자의 융털에서 흡수되고 간에서 해독되기 때문에 안전한 약들이다.
간의 입장에서 보면 약도 음식과 마찬가지로 외부물질이고 독성도 있기 때문에 해독작용이 필수이다.
간에서 해독된 약들은 그 성분의 50% 정도만 모세혈관을 따라 우리 몸에 퍼지는데
약효가 절반으로 줄어든 만큼 부작용도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먹는 약의 대부분은 이렇게 작은창자에서 흡수되고 간에서 해독이 된다고 보면 된다.
항문에서 바로 모세혈관으로 퍼지는 해열제는
신속한 약이다, 항문을 통해 넣어 주면 위와 소장 그리고 해독 작용을 하는 간도 거치지 않고
항문 근처에 있는 모세혈관에 바로 흡수되어 즉시 온몸으로 빠르게 퍼진다.
단 해독 작용이 없어 부작용 위험도 크다.
그래서 항문으로 넣어 주는 약은 아주 위급할 때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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