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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가 하루종일 내리더니 오늘은 완전 햇살 좋은 화창한 봄 날씨~
우리 신랑님은 어제도 과음을 해서 이 좋은 날에 갤갤대면서 일을 하다가 해장국으로 추어탕을 먹으려는데
같이 가자고 전화가 왔다.
나야 언제나 오케이쥐~~^^
신랑 친구가 추천하는 추어탕집인데 아주 맛있다고 한다.
부천식물원 무릉도원 건너편이라 우리가 다니는 길이 아니라서 몰랐나보다.
집에 있을 때는 햇살 좋은 화창한 날씨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나와보니 봄이 몇 시간 안에 가버리고 초여름이 되어 있었댜.
입구의 주차장은 이미 꽉 차있고 뒤에 있는 주차장도 차서 주차장 옆 길에다 대라고 한다.
아니!!! 그렇게 맛있나?
이러면 기대가 만빵인데?
2층도 있는데 2층은 다 찼다고 한다,
1층도 구석구석 사람들로 차 있다.
정말 맛있는 맛집인가 보다~~
일반 추어탕 두 개요~~
반찬은 간단했다.
다른 가게는 튀김이나 부침 등이 있는데 여기는 겉절이김치와 나박김치 두 가지 뿐!
맛으로 승부하나부다,,,,
양이 많아 보인다.
부추와 마늘다진것과 청양고추 다진것, 들깨가루를 넣고,,, 일단 맛을 보니 음~~ 국물이 진하다,
원래 난 밥을 말아 먹는걸 선호하지 않지만 왠지 말아 먹고 싶어졌다.
그래서 밥 투하~~
진한 국물 맛이 끝내주는데 간간히 미꾸라지를 직접 갈아서인지 뼈가 잘게 씹힐 때가 있는데
그래서 더 신뢰가 드는 이 느낌!
전에 자주 가던 추어탕집은 뼈도 안 씹혔는데 체인점이라 직접 끓이는게 아니고
본사에서 받아서 뎁혀주는 거였는데 여기는 주방에 사람이 5명 정도로 많은걸 보니 직접 끓이는 듯 하다.
이 구수하게 맛있는 추어탕을 보니 추어탕을 좋아하는 아들이 생각이 난다.
그래서 포장도 하나 주문했다.
먹다보니 신랑은 땀도 안 흘리면서 먹는데 빠져서 말도 없더니 속이 풀리는 것 같아 너무 좋단다.
2~30대에는 먹을 때 땀 한 방울 흘리지 않았는데 나 였는데 연신 땀을 닦으면서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는데 왠지 여름이 오기 전에 미리 몸보신을 한 기분이 든다.
맛도 양도 완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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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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