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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대갑부 역관들의 삶, 중개무역으로 동아시아 상권을 장악한 조선의 통역사

 

 

 

한자 전용을 주장하면서도 정작 한자의 음은 몰라 웃음거리가 되는 사대부들 세상에서

한자는 물론 한글까지 중시했던 인물들이 역관들이었다.

 

양반 사대부들이 절절 매는 중국 사신들을 상대로 협상하며 국익을 챙겼던 이들 역시

역관들이었다.

 

역관들이 중국사신들 앞에서 당당할 수 있었던 것은 직업외교관으로서 확고한 전문성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대부들의 시대에 중인 역관은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전문성으로 한 시대를 선도했다.

 

역관은 직업외교관일 뿐 아니라 국제부역상이었다.

역관의 이런 성격을 양반 사대부들은 역상이라며 멸시했다.

천한 상인이라는 것이다.

사대부들이 농본상말이라고 농업을 우대하고 상업을 천시하는 태도를 취했던 것은

지주였던 자신들의 계급적 이해를 반영한 결과일 뿐이다.

역상들이 중국에서 사오는 물품의 최종 소비처는 바로 양반 사대부들이었고 그 구매

대금은 농민들이 납부한 소작료였다.

 

게다가 역관의 외교경비는 국고에서 나오지도 않았다.

국가는 역관에게 국제무역의 권리만을 주었다.

역관들에게 국제무역은 부의 축적뿐 아니라 국가의 외교경비 마련을 위해서도

필수였다.

그렇게 역관들은 국제무역에 나섰고 그중 일부는 조선 제일의 갑부가 되었다.

 

그러나 역관들은 졸부가 아니었다.

양반들이 쇄국에 갇혀 있을때 세계에 눈 떠 쌓은 재산으로 역관들은 시대를 선도했다.

역관은 그 누구보다 선진 문물 수용에 앞장섰으며 국제정세의 변화를 빨리 간파하고

천주교를 수용하고 개화사상을 싹틔웠다.

 

역관들은 국제무역상, 외교관, 무기수입상, 첩보원, 개화사상가, 독립운동가,,,

천의 얼굴을 가진 역관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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