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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쟁이 울 아들을 위해 언제나 냉동실에 만들어 놓는 메뉴는
직접 만든 돈가스와 직접 만든 치즈떡갈비이다.
돈가스에 비해 떡갈비는 많이 만들기가 힘들기에 냉동실에 거의 2번 정도 먹을 걸 만들어 놓는다.
이번엔 치즈떡갈비가 떨어진지 꽤 됐는데
이사하고, 집들이 하고 이래저래 만들 시간이 없었다.
솔직히 치즈떡갈비는 시간이 좀 걸리는 음식이라서 마음 먹고 만들어야 한다.
치즈떡갈비 재료로는
소고기한근, 양파4분의 1쪽, 당근 조금, 마늘과 생강 다진것 조금, 대파나 쪽파 약간과 밀가루3숟가락 정도,
그리고 체다슬라이스치즈와 피자치즈이다.
소고기는 갈은걸로 한 근 사면 3번 먹을게 나오는데 울아들은 많이 먹으니까
보통 아이는 4~5번은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모든 야채는 잘게 채 썰어준다.
양념으로는 간장3숟가락, 설탕1숟가락, 소주나 청주 1숟가락, 후추 조금을 넣어준다.
체다슬라이스치즈는 하얀색으로 넣으면 치즈의 풍미가 별로라 꼭 주황색 슬라이스치즈를 쓴다.
왠지 주황색치즈를 넣으면 먹을 때 치즈의 풍미가 아주 많이 살아있다.
종이호일도 필요하다.
쇠고기 한 근이면 떡갈비 어른 주먹 만 한거 9개 정도 나오기 때문에
치즈는 쓰기 좋게 미리 9개를 비닐을 벗겨 준비해 준다.
종이호일도 쓰기 좋게 미리 잘라 준다.
반죽을 섞다가 나중에 찰기가 생기게 조금 치대 준다.
한 웅큼 정도 반죽을 떼어 손바닥 위에 평평하게 편 다음
치즈 올리기 편하게 약간 오므려줬다,
그 위에 체다치즈 한 장 올리고
피자치즈는 거의 한 숟가락 정도 넣어 준다.
치즈를 먼저 오므리고 고기반죽을 오므려 치즈가 감춰지게 한다.
손바닥으로 눌러 줘서 평평하게 펴 준 다음(익힐 때 잘 익으라고)
치즈가 보이는 곳은 반죽으로 땜빵을 해서 막아주면서 모양을 만든다.
두께는 안 두껍게 해야 익힐 때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맨 밑바닥에 종이호일을 깔고 그 위에 만든 치즈떡갈비를 올리고
그 위에 종이 호일을 올리고,,,
그래야 나중에 쓸 때 잘 떨어진다.
위의 상태에서 그대로 비닐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먹는 날에는 3시간 정도 전에 미리 내 놓는다.
비닐 두 개(비닐 속에 3개 씩 들어있다)는 냉동실에 넣어 놓는 우리 아들 식량?
요 3개는 이따가 먹을거라 냉장고에 넣어 놨다.
요것도 마찬가지로 서로 붙는걸 방지하기 위해 사이사이에 종이호일을 깔았다.
오늘은 왠지 고기반죽이 조금 더 남았다.
그래서 납작하게 그냥 떡갈비를 만들었다.
약한 불에서 후라이팬에 올려 준다.
양념이 들어가있어서 잘 타기 때문에 약불에서 해야 덜 탄다.
열이 달아나는걸 막기 위해 뚜껑을 닫아준다.
아들은 치즈떡갈비를 기름소금에 찍어 먹는다.
케찹을 뿌려 먹어야 맛있는데,,,,
신랑은 느끼한 걸 좋아하지 않아서 한 두번 먹어보고 안 먹는다.
요 치즈의 풍미가 얼마나 고소하게 맛있는지,,,,
아이반찬으로도 좋지만 손님 왔을때 와인과 함께 내 놓으면 아주 고급스러운 안주로도
손색이 없는 것 같다.
올 크리스마스에 와인과 치즈떡갈비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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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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